가슴이 원래 사이즈가 조금 있는 편이였는데요, 탱글한 라인이 이뻐보여서 20대 초반에 처음 수술을 했어요.
신사역3번출구에 있는 병원이였구요,서울대 출신이여서 믿고했는데 짝짝이인거에요. 한쪽은 윗불룩, 한쪽은 정상..
그래서 한쪽만 다시 열었는데, 이게 왼쪽만 이중주름이 온거에요..재수술해야되는데, 다시는 거기에서 또 열고싶지 않고..이중주름 때문에 마치 투턱 같아요. 가슴은 진짜 전문의한테 해야되는것 같아요. 비키니 입어도 티나고요. 누브라로 모아도 티나요.
이중주름 오는 원인하고 논문같은거 구글에서 검색해보면서 이중주름에 대해서는 싹다 뒤지고 공부한거 같아요.
제가 원하는 병원의 조건이, 원장이 이중주름이 왜 생기는지 알아야되고. 어떻게 이걸 풀어줘야되는지 자기가 설명을 할 수 있는사람이어야 됐거든요.(이중주름에 대한 지식이 자기것이어야 됨)
결국 손품6군데, 발품4군데 팔다가 재수술 5월 초로 잡았는데 압구정에 20년 넘게 가슴만 전문으로 하는데서하거든요.
여기는 유륜절개로 한다고 하고 거상도 들어가서 처진 가슴도 밥아준다는데, 이게 진짜 마지막 수술이면 좋겠어요..
관계도 꺼려지고 너무 속상하네요.
여기에 원래는 없던 혹까지 왼쪽에 생겼는데, 이게 한쪽만 다시열때 두번째 수술한 이후로 생겼거든요.
초음파 검사해보니깐 4-5cm 정도 되는데 맘모톰으로 하고, 가슴 따로하고 이렇게 하려다가, 유방외과 전문의는 성형하면서 한꺼번에 외과적수술로 절제도 가능하데서 여기로 정한건데, 아무래도 유륜절개가 좀 걱정되요.. 유륜으로 절개한 케이스 사진들 보여주셨는데, 흉터는 그렇게 티나진 않았는데, 관계할때 성감이 떨어진다던지 이런게 걱정이에요ㅠㅠ 그래도 이만한데가 없는거같아서 결정은 나긴났는데 떨리네요ㅠㅠㅠ
아….사진 찍으면서 다시봐도 빡치네여..
이것때문에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 회복하는 시간도 생각하니 열받고.. 거울볼때마다 우울한데 진짜..ㅠㅠ또 누워야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