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쓰려고보니 마침 리얼 1년째되는날이네요
저는 2017년 7월 말일에 여름휴가 10일을
나의 가벼운 미래를 위해 포기했습니다
목표는 가슴축소였고, 병원 4군데 방문하고
가격은 비싸지만 가장 유명하고 2차수술까지 책임 진다는
말에 강남의 대형성형외과에서 가슴축소와 함께 실장언니님의현란한 업무능력 덕에 지방흡입 (배,등,팔뚝)까지 예약했습니다
가슴은 아이컵이였고 비만으로 체중도 100키가 넘은
상태였기때문에 1400만원이라는 비용이 들었지만
망설임없이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후 가장후회하는한가지는
가슴축소와 지방흡입을 같이 진행한것입니다
회복속도도 늦었고 출혈도많았던터라 체력이 바닥났었죠
하루 입원했다가 아무래도 힘들어서 이틀 입원하는동안
수혈 두번받았네요...
10일의 휴가가 지나고도 걷는것도 힘들정도로 아프니
지방흡입을하고도 후 관리가 되지않았고
붓기 빠지는데도 오래 걸렸죠
수술후 실밥제거이후에는 병원 방문이 없었고
피드백전화도 없어서... 역시 큰병원이라 바빠서 그러겠지싶은데
수술전에 1년째가 되면 유방암 검사와 함께 모양도 불만족스러우면 다시 잡아준다고 했는데... 오늘 내일 전화오는지 지켜봐야겠네요 ㅠㅜ
사실 수술후 가슴크기는 만족하지만
유륜모양이 한쪽은 길고 한쪽은 작게 짝짝이 상태여서
시간 날때 연락하고방문해야겠다싶었는데... 연락오겠죠?
지흡은 폭망 상태라서 어차피 관리못한 저의 책임이라고
말할테니까요 ㅠㅜ
그치만 지흡후 흉터가 너무크고심해서... 여러모로 섭섭한
정도입니다
원래 성형이라는게 수술후관리는 없는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