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때 가슴크는게 너무 싫어서 브라를 두개하고 다닐 정도로 가슴을 압박하고 다녔었어요... 어릴때 운동을 했었는데 뛸때마다 가슴이 흔들리는게 챙피 했거든요 ㅜ ... 어리석었음 ㅋㅋㅋ 가슴때문에 고민하는 날이 올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근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가슴이 정말 너무 컴플렉스가 되기 시작했어요; 여름이면 특히 나시같은건 낱장으로 입기도 뭐하고; 붙는 티는 감히 시도도 못했었지요 ;
가슴이 작으니까 상대적으로 팔뚝도 더 두꺼워보이고 무슨 옷을 입어도 참 태가 안 나더라구요 .... 여자도 흰티에 청바지가 진리인데 말이지요 ;
그래서 가슴성형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하아... 보형물은 참 예쁘긴 한데; 무섭더라구요
이물감도 그렇고 ; 참 그 수술과정이며 회복하는 과정이 감히 회사를 다니면서는 엄두도 못 낼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부작용이나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때도 걱정이 되고 그래서서 가슴지방이식을 알아봤어요
제가 163키로에 49키로 이긴 한데 허벅지에 살이 대땅 많아서 가능할꺼라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허벅지에서 지방채취가 가능했고 허벅지를 가슴으로 이식시키기로 했지요
생착률이 좋다고 해서 하베스트젯과 PRP를 겸한 지방이식으로 했구요. 다행히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수술한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완전 내 가슴 같고 전혀 이물감 없구요. 수술 안한거 같아요 정말 자연스러움!
사이즈도 꽉찬 에이컵 혹은 좀 모자란 비컵정도?
브라입으면 완전 꽉차구요 약간 넘칠거 같음
원래 하던 브라가 작아요 ㅜ 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날 수술하고 월요일날 출근했는데 지방을 뺀 허벅지가 좀 뻐근하고 아프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겨울이라서 두꺼운 옷을 입은 덕도 보긴 봤는데 정말 감쪽같았어요 ㅋㅋ
두달뒤에 경과 보고 이차를 할 수 있으면 하는건데
지금 이사이즈라면 이차 안해도 될것 같고
전 만족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빠지면 이차하고 싶은데
이차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챌꺼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든 전 가슴지방이식 너무너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