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1월에 가슴확대수술을 했구요.
이제와서 수술후기를 쓰니깐
너무 너무 민망하네요
그런데 가슴수술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수술후 과정이 후!딱!지나간것같아서
수술후 과정이 하나도 힘이 들지 않고
행복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제 키가 165에 몸무게가 48kg인데
저는 코젤로 겨드랑이 절개를 해서
270cc씩 넣었어요.
붓기가 빠진 지금 크기는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하게
아래가 모양이 이쁘게 잡혀 만족을 하고 다행이예요.
원래 가슴이 밑선 차이가 심하게 났는데
지금은 밑선도 거의 똑 같고
모양도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그정도는 나만이 알수 있는
그런 미세한 차이라 넘넘 만족을 하고 살고 있어요.
한달간은 위 볼록 방지용 밴드를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어요.
아직까지 와이어 잇는 브라는 착용이 안돠서
스포츠브라나 노브라에 유두만 가리고 다녀요.
노브라가 얼마나 편한지 아시는분은 아실거예요!!!!
강추!노브라!
맛사지는 병원에서 한달 집중 관리를 해줘서
레이져기기랑, 손맛사지, 림프관리., 아로마팩관리 등등 여러종류의 가슴관리를 받았구요.
요사이 가끔 목욕탕이랑 찜질방 같은데 가서
손으로 조물락조물락 맛사지 해주고 있어요.
첨에는 나 수술한거 티날까
넘넘 신경이 쓰였는데
지금은 다들 부러워라
내가슴을 보는것 같아서
자신감이 넘쳐요.
옷 맵시도 살아나는것 같고
뭘 입어도 왜이리 이뻐보이는지~~ㅎㅎㅎ
내일생에 가장 잘 한일중 하나가
가슴수술한거 같아요.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
자다깨도 행복하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집에서는 시집가서 수유할때
이상이 있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병원에서는
유선을 건드리는 수술이
아니기때문에 괜찮다고 해요.
맛사지 하는 저만의 노하우는
코젤백을 책으로 눌러준다는것 이고
손으로 조물딱을 많이 해 주는것도
촉감 맛사지에 그만인것 같아요.
전 지금 원래 제가슴처럼 촉감이 아주 좋아요.
누워도 자연그럽게 퍼지는 모양이
진짜 가슴같아요.
겨드랑이 절개는 아직 흉터가
3cm정도 남아 있는데
여름까지는 모두 없어질것 같아요.
그럼 그때 나시나 튜브탑 입고 돌아다니고
이제는 비키니도 이쁘게 입고 그럴거예요^^
가슴수술 별거 아니니깐
무서워 하지 마시고
진정 본인에게 필요하고
수술하고 나면 행복할것 같다는 확신이 드시면
해 보라고 전 권유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