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속옷 80a 입었었음
가슴이 아주 약간 있긴 했지만 모양도 안 예쁘고 가슴이 너무 작아서 연애할때마다 좀 신경 쓰였는데 친구가 수술 하고 온걸 보니까 모양이 너무 예쁘게 돼서 나도 뽐뿌오더라구
상담이라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상담 예약을 했고
체형을 재보니 흉곽 80 가슴방은 11.5 정도 나왔음
내가 C컵 정도로 올라가고 싶다고 하니 원장님이 모티바 데비 300으로 추천 해주셔서 300으로 수술받고 왔음 ㅎㅎ
수술 당일에는 그냥 너무 정신도 없고 마취땜에 목도 칼칼하니 아프고..
집에 오는 것도 겨우겨우 와서 쓰러져 하루 종일 잠만 잤구
다음날부터 조금조금씩 움직이기 시작 했는데 배도 빵빵하게 붓고 겨드랑이 부분에 살짝 통증이 있더라구ㅠ
(아파서 소독 하러 가는 날까지 머리도 못 감고 묭실 가서 감았어..)
무통이면 좋겠다고 그렇게 기도 했는데 완전한 무통은 아니었음..ㅠㅠ 물론 막 너무 아프고 그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 불편하고 힘들다 정도..?
그리고 초반엔 가슴이 엄청 예민해져 있어서 옷 쓸리면 막 찌릿 하고 불편하고..ㅠ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대충 옷 챙겨 입고 살살 걸어다니고 했더니
그제서야 붓기가 좀 빠지면서 좀 살만해 지더라구..ㅠ
그리고 2주 정도 지나서 샤워 하고 후관리 한번 받고 왔더니 그때부터는 완전 괜찮아 졌음!
아직 수술 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돼서 윗가슴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옆으로 누웠을때 자연스럽게 모인다ㅎ
만져봤을 때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달라..
가슴 큰 분들은 원래 이렇게 잡히는거구나..
손에 이렇게 다 들어오는게 너무 신기해서 맛사지 핑계 대고 가슴 주물주물..ㅎㅎ
촉감은 다 돌아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풀리는게 느껴져
어제 오늘 촉감이 다름..ㅎㅎ 생각보다 말랑말랑..
가슴 수술 하기 전에는 내 몸에 큰 가슴이 어울릴까? 너무 욕심이지 않을까?? 했는데
체형에 적당한 사이즈를 넣어서 그런지 몸 전체를 봤을 때 그렇게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아ㅇㅇ
요즘 계속 인쇼로 그동안 입고 싶었는데 안어울릴꺼 같아서 못 입었던 속옷들 쓸어 담는 중 ㅎㅎ
6개월 정도 지나면 이것보다 더 말랑해 진다고 하던데
얼른 시간 흘렀으면 좋겠다ㅠㅠㅠㅠ
유윤희
휴먼성형외과 서울 논현동 
나나성형외과 서울 청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