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AAA 사이즈라 컴플렉스 이기도 하고
보형물은 거부감도 들고 사이즈를 크게 키우고 싶기보단
자연스럽게 한컵 커지고 싶은 마음이라 가슴지방이식으로 선택하게 됐음
다른 병원도 상담 갔었지만
글로비 성형외과가 상담도 더 디테일하게 봐주시고
줄기세포 지방이식이어서 생착률이 조금 더 좋아 진다 하셨고
수술실 CCTV 요청하면 녹화 가능한데다
무엇보다 후 관리를 꼼꼼하게 해주시는 게 맘에 들어서 진행하게 됨
(CCTV는 시간당 5000원에 녹화 가능하고 파일을 전달해주시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직접 보는것만 가능. 보관은 한달)
수술 당일 비포 사진 찍고
김재인 원장님께서 몸에 직접 디자인 해주시고
동의서 작성하고 수술 들어감
깨어보니 너무 추워서 이가 달달 떨림
원래 깰때 춥다고 함
한 30분정도 떨다보니
좀 괜찮아졌고
다리 얼얼한데 컨디션 나쁘지 않았음
볼은 너무 많이 부어서 기괴한데 아프진 않았음
귀 밑으로 흡입해서 귀는 감각이 없었음
가슴도 아프진 않은데 겨드랑이쪽이 힘줄 때 뻐근
명치 위쪽 맞은거처럼 살짝 뻐근하게 아픔
수술 후 컨디션 괜찮아서 천천히 일어나서 걷다가
많이 좋아져서 갈준비하려고 락커룸 들어갔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앞이 뿌얘서 비틀거리고
배가 너무 아파서 양쪽에서 부축받고 화장실감
배만 미친듯이 아프고 나오는건 없어서 밖으로 나가니
다시 배드에 눕혀주심
다리 높힌 상태로 링겔 맞음
잠시 후에 원장님 오셔서 수술하면서 수분 빠져서 더 어지러울 수 있고 몸약한 여성들이 더 그런경우가 있다고 함
어지러울땐 누워서 다리 올리면 된다고 알려주심
나는 쌍수할때도 쓰러졌었는데 혹시 수술 후 어지러우신 분들은 참고.
시간 충분하니 천천히 쉬고 편할 때 가면 된다고 친절히 말해주심
첫날은 가슴 발사할 거 같았고
자는동안 1시간에 한번씩 깸
아프진 않은데 뭔가 불편
수술 다음날부터 일주일까지는
자고 일어날때마다 더 힘들어졌음
점점 앉고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멍도 심해지고 붓기가 심해서 발이 퉁퉁부음
발 부을때는 압박복 벗고 좀 쉬어주니 붓기 괜찮아짐
지금은 일주일 지나가는데 점점 걷기 편해지고
얼굴 붓기도 많이 좋아짐
멍도 많이 빠졌지만 아직 갈길이 멀음
용량은 허벅지에서 1200cc 뽑아서
양쪽 가슴에 각각 300cc 넣어서
B~C컵까지 커졌는데 2주때부터 많이 빠진다길래
밥 잘 챙겨먹는중
BB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