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글 존나 길다. 각오들 혀.
나는 성격상 논란이 있으면 좀 관심이 가거든.
우연히 블로그와 유투브를 봤는데 가슴지방이식을 꽤 오래전부터 해온 사람이 있더라. 근데 후기도 잘 없고 댓글도 없어. 근데 그냥 지방이식에서 줄기세포지방이식까지 이어져 온 사람이야 20년넘게. 난 엔터사 대표라 병원 갈데 많거든.
근 다 모티바 하라는거야. 난 그건 싫었어.
알아본 이 병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야.
성형외과가 아니란거지.
근데 리프팅레이져나 기타 등등 학회를 다녀.
희한한 사람인거야.
근데 자기 블로그 글에는 자신이 수술한 부분에 대해서 생착률을 타병원 가슴지방이식 탑급의 병원과 동일하게 이야기 하더라? 근데 후기를 보니까 막 엄청 좋아지는 후기는 아니고 매우 정직한사진. 약간 커진 정도의 사진이 있는거였어. 과대광고 안하고 댓글광고 안하는 사람이며 적어도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같더라? 그래서 내 aaa가슴을 상담을 받고자 병원에 들렀지.
쿨언니 기억하는 사람들 있는지 모르지만
내 정직한 후기에 앞머리 잔머리 심은 병원 대박났었다. 그리고 인중축소 병원도 문전성시를이루었다 들었다.
다만 내가 아이디를 자주 바꾸고 하는일 때문에 전번을 자주 바꾸는 통에 내 글들은 쌓이지 않음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없기도 할거야.
휴. 여튼 길었다.
아이들아, 나는 오늘 논란의 SH클리닉 (구 영클리닉) 의 조영신 원장한테 [가슴줄기세포지방이식+ 얼굴 전체 지방이식+ 턱쳐진거 타조처럼 턱주가리 지방흡입이랑 리프팅, 눈하안검 결막절개 다크써클 및 지방이식 및 실리프팅, 눈가주름레이져 까지 엄청나게 많은 시술을 “결국” 받았어.
전나 길다. 각오하고 읽어라.
일단, 내가 스케줄이 존나게 바쁘고, 시간도 없고 내가 확인할것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난 후에는 의시썜을 백프로믿고 시술을 받아야겠다 생각한거야. 후기들 봤지. 불안하더라구..가격도 병원 무드에 비해 비싼거야.그정도 가격이면 실장도 여럿있고 간호사들 존나게 뛰어댕기고 해야 맞아. 근데 실장 한명 간호사 한명이더라?
그리고 병원이름이랑 블로그 이름은 왜 자꾸 바꾸신거여.
이런게 좀 찜찜하더라구. 그래도 여튼 갔어.
그래서 그 논란의 클리닉을 방문했고 지금 얼굴 땡끼미하고 온몸에 압박복입고 무중력의자에 앉아서 이렇게 쓴다.
좀 기니까 정말 이 병원 갈 맘 있으면 읽어보도록 해.
사실에 입각해서 쓸거야.
일단 나는 줄기세포지방이식 가슴만 알아봤었어.
가슴사이즈가 AAAA 야. 그냥 껍데기만 있다고 보면돼.
유방암수술하고 자른사람처럼 혹은 그냥 고등학생 남자마냥 아예 없어. 유전이야. 그랬고 이십년전에 코젤로 수술했었는데 밥그릇마냥 빵긋솟고 아무리 뻥칠래도 가슴 지방이랑은 무조건 다른 촉감 과 흔들림.아무리 부드럽네 별별짓 다해도 결국 내꺼 아닌거잖아.그냥 무조건 티나. 그게 싫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과감하게 삼년전에 뺐었어.
그런데 뺴고 삼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조금은 흔들렸으면 싶더라. 블로그랑 유투브 보고 병원을 알게 됐어. 내가 추구하는 자연미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강조하길레 잘 안빠진다고 하길레 상담하고 괜찮으면 빨간날 연휴에 해버리려고 마음 먹었어. 사람들이 지방 다 빠진다 결국 보형물로 간다 하더라도 지방을 해보고 보형물로 가고 싶다고… 돈도 돈이지만 내 자연미와 여튼… 그런게 되나 안되나 해봐야될거 아냐. 이 의사가 된다고 하는데!!! 한번 확인은 해봐야 되겠더라구. 이걸 거쳐서 가야겠더라고. 그래야 보형물을 인정하겠더라거.
운명처럼 그리고 내 지인중 한명이 그 병원을 알더라.
괜찮게 한다는거야. 그런데 걔도 가슴지방이식은 다 빠지지 않느냐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 걘 딴거함.
그래서 아 씨발 어떡하지 하다가 성예사 급히 가입해서 뻘소리 글 세개 쓰고 등급올려서 관련 후기를 봤는데 후기가 니미씨벌 개 족같은거야. 거의 사기꾼처럼….되있더라...? 난 근데 사기꾼이라도 논란이 있더라도 지 일만 잘하면 수술받을거거든. 이건 각자의스타일이니까.
난 이미 큰돈의 계약금을 보낸 상태고 기분이 아주 ㅈ같더라고. 논란의 내용을 읽으니까 개불안하고 안해야겠다 까지 생각했어.
그래서 새벽에 잠 하나도 못자고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실장한테 전화를 걸어서 블로그, 어쩌고 저쩌고, 회복실, 병원 시스템, 마취 하는 방식, 가정의학과 그 논란의 글은 무엇인지 다이렉트로 물었어.
원래 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되니까.
전화로 일차 삼십분정도 설명을 들었고, 병원으로 가서 선생님한테 삼십분정도 모든 궁금증 선생님 앞에서 조금 건방지지만 내가궁금한거 전부 다 맞다이로 다 받아버리고 본인의 설명을 들었지.
여기서 그 설명에 대한 내용은 타인의 이야기니까 하지 않을께 =.설명을 듣고나니 납득이 되어서 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어.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간거야.
1, 가격비싸
2. 내가슴같은경우 무조건 2차를 받아야 해. 껍데기밖에 없어서,이미 그건 각오했었어.
3. 지방흡입하고 멍은 진짜 없어, 흡입한자리 통증과 멍 없어, 그리고 아픈것도 모르겠어
4. 수면마취는 안해, 그래서 씨발존나아퍼……. 근데 내가 유난한 사람이었대. 역대급으로. 아프긴 진짜 존나게 아팠어 나는. 예민보스중에 대보스임. 지방흡입하실때 긴 쇠들고 활처럼 휘두르잖아. 쌤은 그런 움직임이 젠틀하셔. 거의 활동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그래서 멍이 안들었나봐. 사후 관리 (쌔깅 오는거 혹시 생기면 울퉁이 불퉁이- 관리 해주신대) 얼굴멍은 결막으로 지방제거한곳 한곳 그곳만 검게 멍들고 지방이식한 주사자국들 보라색멍 지름 3~4미리로 몇군데는 생기긴 했어. 그러나 다른데서 피알피 받았을때랑은 비교도 안되게 멍은 거의 없다고 보면돼. 얼굴.
5. 나 안면윤곽하고 턱주가리 타조처럼 불룩하고 세로줄있는 그런 흘렁거리는 쳐짐 있거든..그거 할머니 같아서 정말 스트레스엿어 근데 그걸 용해하고 흡수하고 리프팅 해주셨어. 하고 나니까 육안으로 바로 보였어. 이건 근데 한달 땡기미 해야되. 턱 바로 옆에 심술보같은거 그것도 빼주시고 떙겨주심.
6. 얼굴은 오묘하게 이식하셔서 빵빵한 느낌보다는 좀 울퉁이 불퉁이느낌이 있어. 아직 부어 있으니께. 얼굴 자체에 부족한걸 조각하듯이 넣는것 같았어. 나는 나이가 있어서 입주변 자글이글을 좀 둥글게 돌려가면서 넣어주셨음
7. 멍은 솔직히 다른데서 받을때에 비하면 거의 없었는데 내가 아프고 서러워서 좀 울었어 그랬더니 오른쪽 결막아래 검은멍 생김. 어쩌겠아…
8. 내가 엔터사대표라서 그런지 병원 선생님들이랑 모든 사람들 무지 친절했어. 내가 수슬 잘 되면 잘 데려올수있으니까. 경과보고데려올 느낌. 일단 밥그릇 된 애들은 추천해볼 생각이야.
9. 가슴은 지금은 땡땡해 지방느낌보다 지금은 근육에
힘준느낌이야 모양은 자연스러워
일일차인데 나는 대만족.
궁금한건 댓글로 물어봐
말했다 시피 존나 바빠서 다 대답 안할수도있으니까.
가서 쿨언니 글보고 왔다고 해봐.
더 잘해주실거야. 모두에게 평등해야 맞는거지만.
각설하고 내가 이슈가 있는 병원을 선택한것은 그만큼 어떤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야
나는 이 병원 전혀 몰라 블로그 전부 읽고 우투트 전부 보고 찾아갔음.
다른 병원은 가슴 존나 빵빵한 사진 후기로 올리는데 이 분은 그냥 자연스런 모습 그대로 올리시더라.
그리고 과장광고가 없는 느낌이고 댓글광고가 없어서 오히려 믿음이 갔어. 나는 광고일을 하기떔에 후기나 댓글 많은게 뭘 의미하는지 알거든.
여튼. 가슴지방이식 나는 아직 한지 하루뿐이라 결과나 어떤부분은 아직 모르기떄문에 좀 두고 몇개 더 써볼게.
조만간 흉터도 하러 갈거거든. 가격이 비싼만큼 병원이 그렇게 대대적이진 않아. 그건 의사선생님 취향같아.
굳이 메스 들지 않아도 되는일 하시니까 간소하게 차린듯한 느낌. 수술실은 정리가 필요해 보였어 정리중이신건지, 좀 좁아 보임.
의사샘은 질문에 모든것을 대답해주셔.
물론 실장님은 첫 예약때 수술을 살짝 종용하는 느낌이 조금은 있었어, 그건 그 분이 회사를 위해 하시는 일이니까
ㅋㅋ
그리고 수술하겟단 의사의 여부는 어찌됐는 내가 판단하는거니까.
간호사샘 친절해. 귀여우셔.
한명만 수술하니까 나에게 집중된 느낌도 좋았고
저 많은 수술을 매 순간 매우 집중해서 시간을 갖고 해주셨어.
병원은 11:30에 갔고, 집에 오니까 저녁 9:30이었음.
의사샘 매우 정성스럽게 하셔써
원래 네시간 걸린다는 수술이 7시간은 걸린거 같애.
모든 순간 정성을 다하셨어. 끝내주게.
그 어떤 광고나, 지원이나 그런거 받은 글 아니다.
한번의 사고가 너무 편파적인거 같아서 써보는 글이야.
그냥 만약에 나처럼 수술받고 만족한 ㅊ친구있으면 아는체나 해줘라. .
쿨언니
더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마블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