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이제 4개월차나 됐습니다ㅎㅎ
솔직히 3개월까지만 해도 이제 완전 자리 잡았구나 싶었는데
한달 더 지나니까 더 미묘하게 달라지는 게 보여요
붓기는 거의 다 빠졌고 이제는 그냥 제 몸 같아요.
보형물을 갖고 사는거니깐 이물감은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요즘은 제가 가슴수술했단것도 까먹어요ㅋㅋ
특히 촉감이 진짜 나날이 자연스러워져요
예전엔 살짝 긴장되거나 몸 쓰는 동작을 하면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웬만한 동작에도 부담이 없어요.
팔을 위로 들어도 예전처럼 뻐근하지 않고, 운동할 때도 점점 편해지고 있어요.
모양은 2~3개월 차보다 훨씬 안정적이에요.
윗볼륨이 더 자연스럽게 내려오면서 전체적으로
라인이 더 부드러워지고, 옷 핏 전이랑 차원이 달라요ㅋㅋ
수술 전에는 뽕브라 없인 절대 자신감 없었는데
이제는 얇은 티셔츠만 입어도 자연스럽게 라인이 살아서 너무 좋아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부분이 달라졌어요.
초반엔 아프고 불편해서 내가 왜 했지? 싶던 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거울 볼 때마다 수술하기 잘했다는 확신만 들어요.
특히 여행 가서 수영복 입거나, 사진 찍을 때 자연스럽게
당당해지는 게 가장 큰 변화 같아요.
가슴수술 고민하시는 분들ㅜ 제가 팁하나 주자면 진짜 시간이 약이에요.
저처럼 4개월 차쯤 오면 아팠던 기억은 흐려지고
진작할걸..하는 후회만 남습니다.ㅋ.ㅋㅋ
저는 이제야 온전히 결과를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가슴수술 최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