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가 없어서 뽕으로만 달래주던 내 가슴을 볼때마다 꼭 수술하겠다고 다짐 했었는데 드디어 수술한지 약 50일차가 됐더라구 ㅎㅎ 이젠 진짜 내 가슴 같구 막 그래서 후기를 좀 공유해볼까 해 ㅎㅎ ➡️ 멘토 겨절 430cc
-병원을 결정한 기준(?) : 솔직히 가슴성형이 간단한 수술도 아니기에 나도 많이 고민하고 다른 유명하다는 병원들 상담도 많이 받으러 다녀봤는데 여기는 일단 정말 한분도 빠짐없이 너무 친절하시고 원장님 상담이 정말 길어… 뭔가 무뚝뚝 하신데 되게 꼼꼼하셔! <내가 약간 뇌 빼고 사는 사람인데 너무 섬세하셔서 그 많고 많은 병원을 돌았는데도 끝까지 기억에 남으셨어> 그리고 뭣보다 병원이 깨끗해 화장실 마저 깨끗해서 좋았어
(수술 당일)
솔직히 난 정말 하나도 안 무서웠고 그냥 눈 감았다가 떴는데 수술이 끝나있었고 수술실에서 간호사 분들이 깨우셨을 때 너무 행복해서 같이 하이파이브를 쳤던 기억이 나네 ㅎ… 당일에는 아프지 않았고 그냥 뭔가 묵직~~~ 한게 있다는 느낌이랑 너무 피곤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 (난 보호자 동반 필수라고 생각해 수술 전에는 혼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호자 없었으면 큰일날 뻔 ㅠ)
(수술 2일차 부터 약 7일차 까지)
솔직히 아예 안 아팠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아프면 그냥 약 먹으면 돼 너무 걱정하지 마
다만 약을 먹었음에도 아플 때가 있긴 해 그게 언제냐면!! 누웠다가 일어날 때, 방지턱 넘을 때 -> 누웠다가 일어나는 건 몇번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는데 방지턱 넘는 건 안 생기더라 그냥 차 타지마 (가슴 부여잡아도 아픔)
아픈 건 그냥 딱 저때 까지인 것 같고 나중에는 정말 안 아파… 나 같은 경우는 겨절이라 가끔 나도 모르게 만세할 땐 좀 아팠어 근데 사실상 50일차도 수술한지 얼마 안 된 건데 정말 아픈 거 하나도 없어 딱 한달 정도만 눈 딱 감고 참아봐 신세계야 ㅋㅋ… 지금은 만졌을 때 수술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10이면 10 다들 촉감이 엄청 부드럽다고 놀랐어! 수술하지 말라고 말리던 사람들 마저 수술 진짜 잘된 것 같다고 수술하길 잘했다고 말해줄 정도면 말 다 했지 뭐 ㅋㅋ 난 이 촉감 마저도 만족하는데 선생님들은 아직도 나한테 마사지 열심히 해야 된다고 더 부드러워져야 된다고들 말씀하셔 이러다 슬라임 되겄어 ^__^ 햄볶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