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운데 부위의 윤곽을 담당하는 광대뼈의 윤곽을 줄이는 수술을 고려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느 부위.를 어떠한 방향.으로 줄이느냐" 입니다.
광대뼈 축소성형술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얼굴의 입체감을 유지하면서 얼굴의 폭이 좁아져서,
광대뼈의 윤곽이 변화하고 난 후, 어리고 생기있는 모습으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 입니다.
가끔씩, 상담을 하다보면, 광대뼈의 형태가 아예 없어질 정도로 줄었으면 좋겠다는 얘길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너무 지나친 것(과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진리라는 것을
바쁘고 성마르게 살아가는 우리가 가끔씩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사람들의 얼굴형은 개개인에 따라서 발달된 부위가 다른 경우들이 많구요,
따라서, 광대뼈의 윤곽을 줄이는 수술을 할 때에도 광대뼈의 발달된 부위를 적절히 줄여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얼굴형이 제각기 다른데, 수술방법은 천편일률적. 이어서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우선, 광대뼈는 의학적으로 정확히 표현할 때,
관골 복합체(Malar Complex or Zygomatic Complex)라고 명명합니다.
복합체라는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광대뼈는 체부(Malar Body, Zygomatic Body)와 관골궁(Malar Arch, Zygomatic Arch)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대뼈의 윤곽을 줄이기를 원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체부가 발달된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관골궁이 발달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부위를 중점적으로 줄여야 할 지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광대뼈가 발달된 경우를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수술방법을 선택합니다.
1. 광대뼈의 체부가 발달된 경우(아래 그림에서 , 파란색 원으로 표시된 부위가 광대뼈의 체부입니다.)
2. 관골궁이 벌어져 있는 경우(아래 그림에서,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위가 관골궁 부위입니다.)
얼굴을 들어서 본 각도에서 광대뼈의 각기 다른 광대뼈의 형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CT사진에서 볼때, 윗쪽 두 증례와 같이 광대뼈의 체부가 발달된 경우는,
광대뼈의 체부와 관골궁의 취후방부위를 모두 완전절골하여 고정하는 방법으로
수술하여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구요,
아랫쪽 두 증례와 같이 광대뼈의 체부는 두드러져 있지 않지만, 관골궁이 뒷쪽으로
많이 벌어진 경우에는, 광대뼈 체부는 부분절골을 하고, 관골궁의 후방부위를 완전
절골한다음, 벌어진 관골궁을 안쪽으로 모아주는 방법으로 수술하여 주는 것이 적절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광대뼈의 체부가 발달되어서, 체부와 광대뼈 아치 후방부위를 모두 완전절골하고 고정한 경우입니다.
다음은, 관골궁(광대뼈 아치)이 벌어진 경우에 적절한 수술방법으로서,
체부는 부분절골하고 아치후방부위는 완전절골하여 수술한 경우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술전 얼굴의 형태에 따라서. 어떠한 부분을 줄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리라 생각합니다.
완전절골과 부분절골의 장단점및 다양한 증례들에 관한 설명은
향후, 좀 더 상세히 포스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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