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는 얼굴 가운데 부분의 윤곽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구조물로 앞광대 내지는 45도 광대의 광대뼈 몸통부위와 옆광대의 광대뼈 아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광대뼈는 앞으로는 상악골, 뒤로는 측두골에 연결 되어 있고, 아래쪽으로는 저작근이 당기고 있습니다

광대뼈 형태를 줄이는 수술은 앞광대축소와 옆광대축소수술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앞으로 돌출된 광대뼈를 줄이는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입 안쪽의 접근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옆광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뒤로 가면서 벌어지는 구조로 된 광대뼈 아치를 절골 시켜서 새로운 위치에 고정해 안쪽으로 모아 주어야 만족할 만한 옆 광대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광대뼈 복합체인 관골 체부와 관골궁을 안쪽으로 모아줘야 하기 때문인데요. 제대로 절골이 된 상태에서 고정하지 않으면, 광대뼈 아치를 아래쪽으로 당기는 저작근의 작용에 의해 광대뼈 복합체가 불유합과 아래쪽으로 더 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대뼈수술을 진행할 때 앞쪽 절골 부위를 완전 절골하지 않고 대나무가 휘어지듯이 꺾이는 현상을 유도하는 경우에도 뒤쪽 부위는 완전 절골된 상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드물게 옆광대를 조금만 줄일 경우에는 이를 고정하지 않고 뼈와 뼈끼리 서로 걸리게 위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충분히 안쪽으로 모아주기 위해서는 뒤쪽의 완전 절골된 부위를 안쪽으로 충분히 모아 준 다음 고정해야 효과적인 옆광대축소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광대뼈 수술 후의 결과에 대한 의문이나 불안감이 있을 때는 반드시, 삼차원 단층촬영을 하여 수술 후 광대뼈의 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