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겁없단 소리 자주 듣거든
무서운 것도 잘 참는 편인데
오늘 코 첫수하려고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몸이 미친듯이 떨리더라 간호사 여러명이서 내 팔 묶고 발에 항생제 반응 검사하고 팔에 바늘꽂고 얼굴 소독하고 머리 묶어주시고... 내 심박수 삐삐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울고싶었음 코를 연다는 것도 너무 무섭고...
그리고 나는 수면마취랑 진짜 안 맞나봐 마취제 들어가자마자 뭐 어지러움 이런 것도 있는데 진짜 순수하게 기분이 너무 안 좋아져서 힘들었다 다시는 성형 안하고 싶음... 수술실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