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부유방, 겨드랑이 지흡했어요! 159cm/46kg 으로 인바디 검사결과 마른편이지만 팔뚝만 두꺼웠어요. 오랫동안 전통요가를 해와서 그런지 근육도 많이 발달되어 있었어요 ㅠ
저는 뼈팔까지는 원하지 않았고, 건강미를 유지한채 콤플렉스인 팔뚝을 조금 줄이고 싶었습니다.
상담 : 상담실장님과 친구같은 분위기로 편하게 상담했습니다 ㅎ 원장님이 직접 초음파 검사하시면서 팔 구석구석 지방층 두께 체크해주셨어요! 초음파 검사 후 원장님이 지방층, 근육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수술당일 : 옷 갈아입은 후 원장님과 상담 진행 했습니다. 원장님이 수술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스케치를 하셨어요. 수술실 도착하니 간호사 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상체 소독약 바른 후 발등에 바늘을 꼽는데 좀 아팠습니다 ㅠㅠ 수술대에 엎드려 있었는데 원장님이 수술방에 들어오셨고, 원장님 얼굴 본 후에 스르륵 잠들었어요. 간호사 한 분이 잠들기 직전까지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ㅎㅎ
깨어나서 벨을 누르니 죽을 가져다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 일어나니 압박복을 입고 있었어용. 700cc 뽑았다며 지방이 든 비닐 봉투를 직접 보여주세요! 잠시 후 원장님이 오셔서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해주시고 충분히 쉬다가 귀가했습니당.
수술 후 : 수술 당일에는 1도 안아파서 스트레칭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3일차 까지는 조금 아프더라구요. 팔꿈치 절개부위 봉합을 안하다보니 압박복 안으로 생리대를 덧대야 했었는데, 피가 안통해서 좀 힘들었어요 ㅠ 3일차 되니 더이상 핏물이 나오지 않아 생리대를 뺏더니 한결 낫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뭐 아프거나 하지 않고 살짝 뻐근한 느낌과 만세했을때 겨드랑이가 너무 당기는 느낌만 신경쓰였어요~ 요리도 하고 집안일도하고 집에서 일상생활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궁금한 사항 생기면 실장님께 바로바로 카톡했는데 답장도 빨리 해주셨어요 ㅎ
실밥제거(2주 후) : 실밥제거는 원장님이 직접해주셨고, 정말 1도 안아팠어요 ㅎ 원장님이 팔 상태 보시면서 스트레칭 잘한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네요 ㅎㅎ 2주가 지나니 확실히 멍이 확 빠졌어요! 다만 절개부위에 붙인 반창고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가서 갈색으로 변했는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고 보습관리 잘해주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근육량이 많아서 객관적으로 보면 수술 후 차이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애초에 너무 마른 팔은 안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만족해요!! 압박복 특성상 겨드랑이는 압박이 잘 되지 않아서 바본이 조금 있긴 하지만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니 줄어드는게 보여요! 7일차까지 왼쪽 부유방쪽에 손톱만하게 바본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사이즈는 기존 28.5cm에서 25cm로 3.5cm 줄었습니다 ㅎ
* 사진은 수술전, 9일차, 23일차에요~
* 팁 : 병원에서 반창고 접착부분을 최대한 작게 하라고 안내해주시는데, 고정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반창고는 접착이 너무 끈적끈적하고 자극이 넘 심해요 ㅠ 그래서 저는 반창고 중앙 거즈 부분만 남겨서 약국에서 파는 종이테이프로 붙였어요! 아침마다 테이프 제거해야하는데, 확 뜯으면 상처날 수 있으니 물티슈로 살짝 적셔가면서 접착력을 떨어트린 후 제거하면 비교적 덜 아프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