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허벅지지방흡입을 했습니다.
평생 하체가 콤플렉스여서 강박적인 식단으로 심각한 저체중도 찍어보고 유산소로 최대한 빼려고 노력도 해보고 최근엔 헬스에 맛들려서 앞벅지, 엉덩이 근육 만들어둔 상태인데
깡말라가 아닌 이상 안벅지랑 승마살 조금 튀어나온게 사라지지 않고 깡말라여도 무릎 옆은 남아있는 걸 확인 한 후… 잔존 지방 세포가 문제다 판단하여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땐(청소년기-20대 초반) 그저 뼈벅지, 마른 다리를 선호했는데 최근에는 건강미에 눈떴어요
그런데 건강미 챙기려 근력운동하며 어깨근육 복근 엉덩이근육 키우려 운동 후 든든지게 (탄단지 잘잡힌) 챙겨먹다보니 생애 최고 몸무게 162 52kg 찍어버렸네요. 사실 몸무게에 대한 강박은 사라졌는데 (청소년기 160 42kg 찍고 피들스틱 같고 건강 안좋아져서 살찌움)
그 예쁜 허벅지에 대한 로망은 사라지질 않아요.
정말 다이어트 심하게 했을 때 제 가슴, 배, 팔 그냥 기아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리는 이제 좀 얇은데? 싶으면 얼굴도 항상 다크서클에 퀭하고 셀카찍으면 20살 전인데도 패여서 패인곳을 포토샵으로 늘렸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일단 저만의 확고한 기준은
1. 덜빼더라도 힙 절대 처지지 말자(빼는거는 지금이 최고 몸무게이니 꾸준히 운동하며 식단 조절하면 빠집니다)
2. 울퉁불퉁 절대 싫다 (셀프 고주파 기기도 미리 구비했습니다)
3. 라인정리 위주로 하고 운동으로 건강미 찾자 (저는 제 허벅지 근육 좋아합니다 다만 살때문에 세상을 못보고 있는 느낌)
4. 종아리 근육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편이라 허벅지 깡마르고 종아리 부각되는거 싫고, 전체적인 라인 정리(라인은 정말 타고나는 겁니다….)
(참고로 이 병원은 제가 뼈말라 좋아했던 21살때도 한번 상담받고 그로부터 6년? 7년? 이 흐른 지금 한번 더 와서 상담받고 결정했어요)
병원에서 전날부터 제가 득달같이 이것저것 질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답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탄력 좋아서 엉처짐 거의 없을거 같다고 말씀 하시는데도 고민됐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4-5년은 괜찮을 지라도 나이가 들면 피부는 탄력을 잃으니까요 ㅎㅎ(근력 운동+관리 꾸준히 하면 늦출 순 있겠죠)
제가 라인정리 + 부작용 제발 No + 뼈말라 아니어도 좋아요 에 원장님도 오케이하시고 지키는 선에서 최대한 빼보겠다 하시고 수술 들어갔습니다.
수술 끝나고 제가 비몽사몽 눈뜨고 보호자랑 약국도 가고 의사 선생님이 순수 지방량 2000cc 뽑았다고 말씀하시는거만 듣고 그냥 집에 너무 가고싶어서 보호자 차 타고 귀가 했습니다.
잠이 덜깼었나봐요 가는 길에 잘잤네요 ㅋㅋㅋ
수술 전 (공복) 162 50.9
수술 후(포케먹음) 162 54.3
한줄평 : 아직은 많이 땡땡한데, 앞벅지랑 승마살, 안벅지, 무릎 라인 정리된게 보여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앞으로 관리 열심히 하려 합니다!
참고로 압박복 가랑이 내려가 있는 상태에요… 어케해야하지
ps. 혹시 하신 분들 중 허벅지 뒤쪽 찍는 꿀팁이 있나요 ?
그리고 압박복 최대한 가랑이까지 끌어올려 입어야하는건가요 ?
hobby
브이엔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마블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