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낳고 잃어버렸던 자존감
진짜 조금씩 되찾는 중이야ㅜ
원래 몸무게는 50kg였는데,
출산 직전에 90kg까지 찍었었거든
그 이후에 헬스도 열심히 했는데 60kg 언저리에서 도무지 안 빠지더라
게다가 살이 빠져도 라인이 예전 같지 않아서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지흡 결심했어
병원에서는 상담부터 수술 당일까지
직원분들이랑 원장님까지
전부 다 너무 친절해서 놀랐고
회복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잘 지나갔어
근데 진짜 제일 놀라운 건 수술 결과야!
멍도 거의 없고, 살이 이렇게 확 없어질 수 있냐며…
남편도 나 임신할 때 같이 먹어서 찐 살 못 빼고 있었는데
이제 자기도 하고 싶대ㅋㅋ
정면 라인도 너무 마음에 들어
아가씨 때도 옆구리랑 등 쪽 살 때문에
옆둥이, 뒷둥이 라고 애칭 부를 정도였는데
그래서 몸무게는 말랐어도 라인이 예쁘다는
말은 잘 못 들었거든
근데 이번에 확 정리하고 나니까 몸매가 진짜 달라졌어
예전보다 지금이 64kg이라 살은 더 있지만
앞자리가 5라고 해도 믿을 정도야!
진짜 이번 수술 너무 만족스럽고
병원도 상담 받을 때부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맘에 들었어
복부에서 2800cc 뽑았는데,
보틀로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그거 아니더라도 변화가 너무 확실해서
이제 5kg 더 감량 도전해보려고!
필요하면 팔뚝도 해볼까 생각 중이야ㅜ
이번 여름 옷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비키니 하나 장만해도 되겠다 싶어ㅎㅎ
이 후기는 자려함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