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술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다른 부위들에 비해서 팔뚝이 유독 튼실..?해서라고 할게요. 항상 딱 붙는 옷 입으면 보정하거나 안 입을 때가 더 많았어요. 공감하시는 분들 꽤 많을 것 같아요. 이게 정말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ㅠ
사실 작년부터 계속 아 지방흡입 하고싶다 하고싶다 생각만 하다가 여름에 여행갔다온 나 자신의 팔뚝사진을 보고 꽤나 충격을 받아버리고는 냅다 상담을 예약해버렸어요! 지흡을 하게된 병원은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된 곳이었고 상담하면서 상담 실장님께서 저랑 비슷한 체형이신 분들의 수술후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너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더 질문할 내용도 없이 바로 그 주 토요일로 예약을 잡았습니당
수술 당일엔 원장님과 상담하고 어떻게 수술할지 디자인? 그리셨고 수술하기전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이 없냐고 하셔서 그냥 “원장님 잘 해주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그건 당연한 얘기라며 최대한 예쁘게 잘 빼주시겠다며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무서워서 긴장됐었는데 그 말씀듣고 조금 풀린 것 같았어요ㅋㅋㅋ 그리고 수술방 들어가서 마취약 들어간다는 소리를 듣고 다니 수술은 끝나있었습니다..ㅎ
눈 뜨니까 회복실이었어요. 수액 다 맞고나니 들어오셔서 압박복 입혀주시고 붕대까지 감아주시고 나서 귀가했습니다! 솔직히 좀 무서웠지만 수술 결과를 보니까 무서움1 만족도99,,, 진짜 왜 진작 안했을까라는 생각을 몇번이고 했어요 수술한 지 일주일도 안돼서 들 수 있게 할 수 있는거구나.. 저는 진짜 너무너무 만족합니다ㅎㅎ
아 그리고 저는 멍이 좀 있는 편이었던 것 같긴한데 한달? 좀 안돼서 거의 다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