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허벅지 지방흡입을 하고 2주차에요! 제가 상체 특히 허리에 비해 허벅지가 완전 두꺼운 편이거든요 여름에 반바지도 허벅지 안쪽이 쓸려서 못입고 치마는 긴 치마밖에 못입었었어요. 그러다가 라인앤뷰 의원에서 허엉무샤 지방흡입이 효과가 확실하다는 리뷰를 몇개 봐서 하게되었어요. 처음에 병원 방문했을때 다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깜빡하고 피검사를 못해가서 엄청 대기를 했었거든요. 근데도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다들 꼭꼭 피검사 하고 가세요ㅠㅠ 필수에요 안전하게 수술해야하니깐요! 회복실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저녁에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이것저것 준비하고 누워있으니깐 어느순간 회복실!! 누가 지방흡입 근육통이래!!!!! 진짜 아파가지고ㅠ… 똑바로 걷는것도 힘듯어요.. 그치만 거울보면 행복해요 허벅지가 반토막 나있더라구요!!! 한숨 자고 일어나니깐 병원에서 카톡이 와있는데 무려 5400cc뺐대요!!! 하체에서만 2리터 물통 2~3개가 나온거에요 지방만!!!!
엄청 깜짝 놀랐어요!!
1일차
전날 병원에서 준 호박죽이랑 물밖에 못먹어서 일어나니깐 엄청 배고파서 라면에 김밥 먹었는데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안들어가더라구요 김밥 반줄에 라면은 절반도 못먹은거 같은뎅… 그러고 터미널로 와서 버스타고 슈슈슝 집으로 왔어요 분명 아침에는 덜아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심해지는 통증.. 이제는 잘 못걷겠어요;; 약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완전침상안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은 뿌링클>< 물론 입맛 없어서 2조각 먹고 끗….
2~3일차
진짜 한마디로 엄청 아파요 슬슬 붓기 시작하는거 같고 너무 아파요 화장실 가는건 지옥이고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 대용량으로 빼서 그런가봐요 사람들마다 다들 통증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진짜 요양했어요 일도 다 빼고 누워만 있었어요.
4~7일차
좀 살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조금 빈혈이 있어서 오래는 못서있겠더라구요. 빈혈이나 기립성 저혈압 잇으신 분들은 수술 전에 꼭 관리 잘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이제 살짝이지만 조금은 걸어지기도 해서 집앞에 잠깐 산책겸 편의점 다녀오거나 10분정도 걸었던거 같아요 멍이 점점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저는 살성이 멍이 진짜 안드는 스타일이라서 무릎쪽이랑 꼬맨부분 근처만 좀 들고 별로 안들었던거 같아요. 그치만 알바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못갔어요..
이때 진짜 몸무게 레전드.. 수술 전보다 2키로 넘게 늘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7~12일차
이제는 여기저기 다닐 수 있어요. 살짝 걸음걸이가 어기적어기적 다니고 빨리 걷지는 못하는데 어지럽지도 않고 크게 많이 아프지도 않은거 같아요. 그냥 근육통이 왔는데 스트레칭을 하는 느낌이 허벅지 전체에 있다? 이정도? 암튼 초반에 비하면 변기에 앉을 때 고통도 조금 덜해진거 같아요. 물론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에 적응기간이 있어요…
몸무게는
2주차
병원에갔더니 이럴수가… 장액종이 찼대요ㅠㅠ… 물론 이게 부작용이나 후휴증이 남거나 하지는 않는데 괜히 무섭더라구요… 마취주사 맞고 주사로 뺐는데 아프지는 않았구요 그치만 좀 많이 무서웠어요.. 그러고 실밥 뽑고 장액종 안찼던 곳 위주로 고주파관리 받고 왔어요. 진짜 원장선생님, 간호사선생님, 상담실장님, 고주파 해주시던 선생님들 다들 너무 친절하시구 제가 이것저것 TMI 남발했는데 너무 잘들어주셔가지구 감동이었어요ㅠㅠ 확실히 고주파 받고나니깐 뭉친 종아리 마사지해서 풀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따뜻하니 좋아서 그렇게 꿈나라로.. ㅎ
고주파 또 받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