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드디어 허벅지, 팔뚝 지방흡입 했어!! 원래 할 생각없었구 다이어트로 7키로나 뺐는데 허벅지 안쪽살, 팔뚝살은 전혀 빠진게 없어서 결국 지방흡입을 결정했어 처음에 네이버 홈페이지 보고 관심이 생겼다가 병원 유튜브, 커뮤니티 후기글 보고 여기서 해야겠다 마음먹고 갔어ㅎㅎ
먼저 상담 받으러 갔는데 대기시간이 3분? 정도였나 되게 빠르게 진행했었어 코디분이 남성분이셨는데 엄청 친절하셨고 실장님도 마찬가지로 친절하셨오ㅎㅎ 근데 여긴 직원 얼굴보고 뽑는듯 다 존잘 존예였어 실장님이랑 상담 하구 원장님 오셔서 거울로 상담 받았는데 되게 과잉진료?라기보단 내가 필요한 부분 을 딱 아시더라구 뒷쪽은 뺄 거 없고 바깥쪽은 라인살리려고 안빼시는 분들 많다구 선택사항이라 하셔서 난 그냥 안쪽만 빼기루 했어
근데 여기는 지흡을 전신마취로 하더라? 보통 수면마취로 하던데 그래서 찾아보니까 수면으로 하면 엄청 위험한걸 알았어ㅋㅋㅋㅋ
원래 지흡은 전신마취로 해야 안전하고 움직이질 못하니까 더욱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네
그렇게 인바디랑 며칠 지나서 수술전검사하고 또 며칠 뒤에 지흡하고 왔엉.. 당일에 내가 좀 늦었는데.ㅠㅠ 친절하게 진행 도와주시고 옷 갈아입고, 사진촬영하고 양치랑 가글, 세수 후 잠깐 대기하구 바로 수술 들어갔어! 수술대 가 진짜 넘 추웠어 그러고 바로 잠들구 일어난 후 회복실로 옮겨졌구 와 겁나 추웠어 진짜… 신들린 것 마냥 겁나 떨고 있었더니 직원분께서 전기장판 틀어주시고 ㅋㅋㅋ ㅠㅠ 덕분에 좀 살만 하더라 그리고뭔 정신이었는지 몰라도 30분동안 깨있다가 직원분한테 집 가도된다고ㅋㅋㅋㅋ 했는데 직원분이 안된다구 몇시간은 더 쉬셔야 한다구하셔서 한 두시긴?세시간동안 회복실에서 잔것 같앜ㅋㅋ 진짜 그 직원분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넼ㅋㅋ 난 다른 병원에서도 수면마취하면 바로 막 집갈려하거든… 그래서 막 비몽사몽한 상태로 버스타고 휘청거리고 ㅎㅎ 그리고 전에 전신마취한적이 있는데 그때 진짜 3일동안 목이 엄청 아팠는데 그래서 전신마취 하는걸 좀 꺼려했는데 여기서 하고 나니까 진짜 그냥 자다 일어나고 끝이양 목아픈게 전혀 없었엌ㅋㅋ
그러구 푹 자고 가니까 진짜 멀쩡하더라고 당일은 생각보다 고통이 없었어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진짜 버스가 덜컹거려도 1도 안아팠오 원래 택시 타고 집 가려 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평소랑 똑같아서 버스 탔어 그리고 집에와서 압박복 입은 상태로 사진찍어서 확인했더니 진짜 개많이 빠져있었어… 허벅지 안쪽이… 여기서 더 빠지면 행복할거 같더라구 화장실 간김에 벗은것두 봤는데 라인도 일자로 뚝 떨어지고 여기에서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드넹.. ㅠㅠ
지금은 한지 4일차인데!! 붓기가 확실히 점점 늘고있어 그래도 당일에 많이 빠진걸 확인해서 ㅋㅋㅋ 걱정은 없담 근데 허벅지보다 종아리가 더 두꺼워짐 나는 원래 이런거 맞지??ㅋ ㅋㅋㅋ
난 오늘 바로 출근했어! 압박복 벗으면 진짜 칼로 썰리는 느낌 나는데 입고 움직이는건 수월해 난 팔도 귀까지 붙이고 올릴 수 있구 허벅지는 좀 어기적 걷지만..ㅋㅋㅋ 출근은 쌉가능인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