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일하면서 체력을 다 쏟는 편이라 회사-집만 번갈아 다니느라 바쁨..
그리고 운동을 해도 허벅지쪽은 너무 안 빠지는데
또 살이 찌면 제일 먼저 러브핸들(옆구리밑살), 허벅지쪽이 찜.. 바지를 입을 때마다 허벅지끼리 서로 닿는 게 너무 싫고
러브핸들쪽도 갈수록 튀어나오는 게 싫어서 마음 먹고 상담후에 날짜 잡고 시술함.(생리기간 피해서 날짜 잡아야함.)
시술날까지 체중 감량 하면 안된다고 해서 기존에 먹던대로 먹고 시술 후 공복은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하여 당일 아침에 되도록 많이 먹음.
당일 진행했던 순서는 1. 탈의 후(손바닥만 한 티팬티같은 것 입음) 인바디 측정 2. 간단 상담(현상태는 어떤지, 시술은 어떻게 진행될건지, 후관리일정 잡기) 3. 시술방 가서 시술원장님이 어느쪽 진행할건지 몸에 표시해주고 누워서 대기 4. 시술 시작(허벅지 안쪽, 승마살, 러브핸들, 허파고리 : 대략 3시간 내외 소요됨, 순서: 국소마취-지방분해용액주입-지방추출) 5. 후관리
제일 궁금하고 걱정했던 부분은 통증이었는데 와우,,, 진짜 아팠음,, 그래도 전신마취보다 국소마취가 나은거니까,, 하며 버티고 무엇보다 원장님께서 중간중간 말도 잘 걸어주시고 아픔을 공감해주려고 하셔서 감사해서 버팀..
그렇게 3시간 가까이 버티고 나니 생각보다 밥을 먹어서 그런지 어지럽지도 않고 괜찮았음. 단지 3시간 내내 긴장을 해서 손이 떨릴 뿐.. 레깅스를 챙겨오라하셨는데 진짜 꼭 필수!다리를 딱 잡아줘서 걷는 데 덜 힘들었음.
당일까진 괜찮았는데 다음날 멍이 슬슬 들더니 좀 묵직해지고 붓는 게 느껴짐. 이때도 꼭 압박해주는 레깅스 입어주면 도움이 됨. 당일 샤워x, 시술 한지 24시간이 지난 후 샤워는 살살해줬고, 멍크림 발라주고 레깅스로 압박해줌.
지방흡입수술은 절대 바로 못 움직인다던데 람스는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음. 다만 평상시와 같이 다니지는 못하고 뛰어서도 안됨. 시술한지 5일차인데 붓기는 아직 많이 부어있고, 멍은 크림덕분인지 퍼런 멍들만 있었는데 조금씩 노란멍들이 보이기 시작함. 많이 땡기고 간지럽고 그렇지만 걸음걸이도 자연스러워지고 통증이 점차 나아지는 게 느껴짐.
좀 걸어다니면 붓기가 빠진다고 걸어주라고 하는데 해보니 누워있을때보다 서있을때 통증이 오히려 덜하고 덜 불편함.
붓기랑 멍이 얼른 빠졌음 좋겠다..
지방흡입은 안해봤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람스를 추천!!
시술하면서도 원장선생님께서 상황보고해주시고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세세하게 알려주시는 게 믿음직스럽고 마음이 놓였음.
정말 운동으로 빼기 어렵다? 또는 너무 빼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준다? 그럼 추천해요!
부디 멍도 붓기도 잘 빠져서 예쁜 라인으로 바지 입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