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지금 예약하신 분들이 많은 시기인지 사람이 많고 약간 정신없는 느낌이었습니다.ㅠ
수술 당일에 선생님과 상담하고 1시 30분 쯤 수술실 바로 들어갔구요.
끝나고 정신차려보니까 저녁 7~8시정도 되었더라고요.
중간에 너무 추웠던게 기억나는데 그때 따뜻한 스팀타월같은 걸 몸에 얹어주셔서 괜찮았어요.
몇cc뺐는지 궁금했는데 이미 의사쌤은 퇴근하신 뒤였더라고요..
간호사 선생님이 압박복 입혀주시고, 이런저런 질문이랑 잡담도 다 받아주시고, 물이랑 오렌지주스도 주셨습니다.
상처에서 나오는 수액양이 많아서 패드와 침대시트까지 다 젖을 정도였습니다..ㅜㅜ
붓기는 제 예상보다 훨씬 많이 부었는데 붓기보다는 아픔...고통 때문에 힘들더라고요.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마다 비명지르고 있습니다..
어제랑 오늘 사진 비교하시면 알겠지만 라인이 많이 정리된 상태구요.
다만 붓기가 많이 심한 편 같아서 하루종일 아프지만 계속 동내 산책하고 걸어다녔습니다.
체중은 병원 체중계랑 집에 있는 체중계랑 뭐가 좀 다른건지...집에 있는게 고장난건지 몸무게가 많이 차이나더라고요..(뭘 믿어야하지..ㄷㄷ)
아침에 압박붕대 해주셨던거 다 푸르고 상처부위 소독하고, 말리고..혹시 수액 더 나올까봐 상처에 패드도 깔았는데
하길 잘한것 같아요. 패드에 액이 뭍어난 흔적이 있더라고요.
내일은 좀 덜 아팠으면 좋겠어요 ㅠ ㅠ 일해야되는데..
지흡의 고통을 견디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는 이제 시간과 싸워야하네요.. ^.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