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전><시술전><시술직후><시술직후>
살면서 마름이라는 걸 느껴본 시절이라곤 어린이 시절이 끝이였어요ㅜㅜㅜ
평생을 다이어트한다고 까불며 살아온 저는 결국 한 번도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도 자석처럼 붙은 허벅지로 살아왔어요 그와중에
남친보다 두꺼운 허벅지를 본 전 충격을 받아서 바로 허벅지를 썰러 ㄱㄱㄱ했어욬ㅋㅋㅋ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정보도 많아 알아보고 결정을 한 병원에서 지방 추출 주사를 받으러 갔오용
시술 당일 11시 예약이어서 20분 정도 일찍도착해서 병원 로비도 구경하고 있다가 간호사 선생이 오셔서
개인 탈의실로 안내해 주셨어요 상당히 프라이빗해서 좋았어요 ᄒᄒ
옷을 갈아입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긴장하고 있으니까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 말도 걸어주시고 지방 추출 주사에 대해 궁금한 것도 무진장 많이 물어봤는데도 귀찮은 내색 없이 꼼꼼히 설명해 줘서 겁쟁이인 난 조금이나마 안심ㅎㅎㅎ
대화를 하다 보니 원장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내 상태를 꼼꼼히 물어보고 허벅지를 보면서 어느 곳에 시술할지 디자인을 해주시는데 허벅지에 틈이 안 보이고 뒤쪽에는 셀룰라이트가 많다고 말씀하시는데 진짜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ᄏᄏᄏᄏᄏ
디자인이 끝나고 시술 실로 들어가 시술 준비를 마치고 나니 원장 선생님이 들어와서 마취제를 놔주는데
아프다 많이 아팠다ㅜㅜ 하지만 다리가 반토막 난다는 생각에 꾹참았다 흑흑ㅜㅜ
마취를 하고 허벅지에 시술을 하기 위해서 지방을 부셔주는 용액을 넣는데 내 살이 이렇게 부풀 수 있구나 하고 탄력성에 놀랐다ㅎㅎㅎ
이제 지방을 뽑으려 한다
아플까 봐 걱정했지만 걱정한 게 사치일 만큼 통증이 안 느껴졌다
그래서 잠깐 잠들었다
좀 잠들고 있다가 선생님이 앞에는 이제 다 했고 뒤쪽을 한다고 해서 엎드려 누워야 한다고 해서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다가
허벅지 뒤에 용액을 넣는데 고통이 장난 없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금 났다ㅜㅜ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뒤 허벅지까지 다하고 나니까 어머 무시하게 지방이 나왔다ㅋㅋㅋ
아픔이 사라질 만큼 나왔다(부끄러웠다)
시술을 다 받고 주의사항과 약 처방까지 다 받고 집에 왔다(약 4시간 정도 걸린)
용액이 들어가 다리가 엄청 빵빵해져서 신기했다
나중에 전후 사진도 비교해 볼 겸 사진도 많이 찍어놨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