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병원에서 지방흡입 한 지 한달째에 변화가 없다고 느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압구정탑라인에 재수술 상담을 갔었어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비쌀 것 같기도 하고 의사가 많아서 누구한테 받게 될 지 어느 분이 잘하실 지 몰라 걱정됐는데 수연실장님이 내 상황과 희망사항을 고려해서 원장님 추천해주고 비용 조정도 잘 해주셔서 결정할 수 있었어
첫 수술 실패를 통해 깨달은 건 원장님이 추구하는 라인이 나의 심미적인 기준과 어느 정도 부합하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봤어야 한다는 거야
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까지 가능한 지 자세히 상담하고 내가 원하는 바랑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이해하고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인지 생각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처럼 병원에서 주장하는 최고 장비나 기술력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미용적인 부분은 어련히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생각하면 재수술행인거야 (엄연히 별개의 영역이더라고)
미용 수술인만큼 심미적인 부분을 잘 따져본 후에 병원에 대한 신뢰를 가지면 더 좋을 것 같아
이 말을 왜 했냐면
원장님 직접 수술한 전후 사진을 봤는데 그 라인이 정말 내가 원하던 라인인거야
허벅지 부피감이며 라인이며 특히 무겁게 내려온 네모네모 엉덩이가 가볍고 동그래진 걸 보고 이 분이다 결정했어
지흡 병원 발품은 세 군데 팔아봤는데 엉덩이는 지흡하면 무너진다고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곳이 대부분이었거든 근데 여기는 엉덩이까지 예쁘게 흡입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유일한 곳이었어
나는 한달 전 지흡한 재수술 케이스였지만 바본도 없는 상태였고(애초에 생기질 않았어~) 원장님 눈에는 아직 뺄거 많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믿고 하게 됐지
결론은 대만족이야
하체가 가벼운 느낌 정말 처음 느껴보고 변한 라인이 너무 감격스러워 진작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엉덩이 안쳐졌어 오히려 남편이 요즘 엉덩이 운동 한거냐고 물어봤을 땐 정말 놀랬다
참고로 운동은 전혀 안했어 아직 가슴 지방이식생착 기간이어서 다이어트 하면 안되거든
나는 뒷태의 드라마틱한 개선을 위해 허벅지-엉덩이-러브라인을 한번에 했어 허엉러라고 하더라고
생착 기간 끝나고 운동 시작하면 또 얼마나 좋아질지 너무 기대돼 그동안은 마사지 스트레칭 하면서 관리해주려고 해
후기 사진은 생각나면 종종 추가하러 올게
이 후기는 화려함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