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붓는 스타일인데..

저도 잘 붓는 스타일이었구요...생각보다 많이 부어요. 병원에서 수술전에 여쭤봤더니 좀 많이 자고 일어난 정도...라고 둘러댔지만...아시죠? 병원에서 하는 얘기 다 믿으면 안된다는거...사람마다 다르지만 제 경우 수술전 제 원래 허벅지에 비해서 20% 정도 더 쪄보이는 정도로 부었었어요.
그리고 아기 보는 것...힘들어요. 4살이면...집안에 가만히 있질 않을텐데. 어디 어린이집이라도 다녀서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만일 하루종일 아이와 씨름해야 한다면 너무 힘드실거에요. 몸을 아예 못가누는건 아니지만 너무 힘들고 아프거든요. 그치만 이쁜 아가 보면서 참을 수 있다면 아예 불가능하진 않을거에요. 저도 갓 돌지난 아가가 있는데 팔이랑 허벅지 한꺼번에 하고 하루 입원한 후에 그 담날부터 애기 안아주고 업어주고 다 했거든요. 그리고 남편분이 너무 싫어하셔서 수술하신다면 상황을 다 아실테니...퇴근후엔 아이좀 봐달라고 하세요. 전 일부러 남편 휴가얻을 때 맞춰서 했기때문에 남편덕 많이 봤거든요...
전 지금 수술 후 2주정도 됐는데 아직도 붓기도 좀 남아있고 지금부터 가늘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인데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결과 보고 있거든요....님도 힘드시겠지만 잘 생각하셔서 수술하시고 꼭 이쁜 엄마, 이쁜 아내 되세요.

저두 하는김에 팔이랑 같이 할까 생각중입니다..
첨이라 넘 큰일을 저지르나 걱정이 되구 많이 아픈지 아님 효과를 언제즘 보는지 생활을 하는 주부라 힘들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전 시댁 모르게 해야하기땜에 표나면 안되는데가까운 곳에 어른들이
살고 계셔서 4일정도는 조심할수 있는데 괜찮을까요??
혹 어디서 수술을 하셨는지 알려주시겠어요..비용도 같이..
paganini420@hanmail 아님 011-9881-1361로 연락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