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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바디성형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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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성형]

3호선 다니는 지방흡입 전문 의원 어이없는 상담후기

죽빵각 2018-05-18 (금) 17:06 6년전 1134
https://sungyesa.com/new/b08/13879
이거는 제가 실제로 겪은 100% 사실이구요, 상담실장님께도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이 실망했다고 말씀 드린 부분입니다.
(본문에 병원이름 시원하게 못 까는점 양해부탁요ㅠ)


우선 저는 상담실장님이 안 계신 날에 상담 받으러 간거구요. 체형 상담은 원장님한테 직접 받았습니다.


전신패키지 핵심이나 all 생각하고 상담 받았는데 all쪽으로 말씀을 하셔서 그런가보다하고 잘 듣고 있었어요.


여기까지는 평범한 상담이었습니다. 그러나..





1. 원장님의 "질문 좀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발언.



제가 거기서 1-2만원 쓰는 것도 아니고 10-20만원짜리 시술하는 것도 아니고 몇백 쓰는건데 질문을 하지말라뇨..ㅎㅎ 


살면서 의사한테 저런 말 처음 들어봤습니다. 감기 걸려서 간 동네병원에서도 저런 말은 안할듯요.


'넌 입 닫고 돈이나 내라, 너와 달리 전문가인 내가 너의 의사와 상관없이 알아서 한다' 이건가요?ㅋㅋㅋㅋ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딱 받았네요ㅎㅎ 여기서 우선 일차적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2. 원장님의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잌이라 25 넘으면 꺾인다" 발언. (저는 현재 스물다섯입니다.)



이건 뭐 더 말할 필요도 없는거같아요. 상담실장님 해명으로는 분위기 유하게 풀려고 악의없이 한 말이셨을거라고 하시던데..


그 많은 성폭행피해자들이 용기내 미투를 했을 때 2차 가해로 이어진 발언이었다는거 아시죠?


내가 내 행복을 위해 소비하겠다고 거기까지 찾아간건데 웬 중년아저씨한테 저따구 말 듣고 있자니 기도 안 차더군요ㅎㅎㅎ


예 더 할말도 없습니다.






3. 직책을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성의없는 비용설명


우선 저는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가야했기 때문에 비용설명을 들을 충분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용설명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분은 상담실장님도 아니셔서 많은 설명도 안해주시고


재수술 추가금액에 대해선 아예 모르시더라구요. (상담실장님이 말하시길 피부관리 담당?이시랍니다.)


더 황당했던건, 앞에 테이블 위에 떡하니 계산기 하나 올려놓고 숫자만 딱딱 눌러서 비용을 말해주더군요.


'이 금액, 부가세 하면 이 금액이구요, 등도 하시면 추가되서 이거, 볼살도 추가로 하시면 이거고 재수술비용 하면 이 이상이다'


그냥 이런식으로 읊고 끝났어요. 


친절은 더 바라지도 않는데요, 저 무슨 핸드폰매장에 핸드폰 흥정하러 온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그 분들은 계산기를 들고 계시는 성의라도 있어요ㅎㅎㅎㅎ


700만원이 넘는 돈을 그렇게 성의없이 틱틱 눌러주시면 제가 그 돈을 여기서 쓰고싶을까요~? 안 쓰고 싶을까요??ㅎㅎㅎ


상담실장님ㅋㅋㅋㅋ본인이 아니라 비용설명에 있어서 좀 서툴렀을거라고요? 원장이든, 실장이든, 간호사든 어쨌든 그 사람은


그 병원 직원입니다. 그리고 전 제 생사가 걸린 수술도 아닌,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의료서비스를 구매하러 온 고객이에요.


그 병원에 계신 분들은 저에게 그 의료서비스를 팔아서 장사를 하시는거구요~!


장사의 애티튜드가 그모양이면 대체 누가 돈 갖다줍니까?ㅋㅋㅋㅋㅋㅋ






저 절대 블랙컨슈머 아니고 갑질하려는거 아닙니다.


아무리 거기서 10만원에 전신성형을 다 해준다고해도 거기선 절대 안할거에요ㅎㅎㅎ


기본적으로 서로의 포지션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있어야죠. 


왜 내가 처음 본 아저씨한테 성희롱 당하고 기분이 상해야하죠? 상담실에 딸래미 사진도 액자에 끼워놨던데


딸 보기 부끄러운줄 아세요 제발. 아저씨 같은 사람들 때문에 아저씨 딸도 커서 나와 똑같은 수치심을 느끼게 될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환자를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의사에게 제 몸을 맡기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의사 앞에서 여성이 아니라 환자이고 싶습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18건
마카로웅 2018-05-18 (금) 17:44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880
어이없네요ㅡㅡ 저라면 엎고왔을듯
숨슘 2018-05-20 (일) 02:38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887
엇 거기 어디에요? 저도 3호선에 잇는 곳에서 한지라 ㅋㅋㅋ
     
     
죽빵각 작성자 2018-05-20 (일) 02:47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892
[@숨슘]  압구정역 4번출구쪽이에요~
조블리 2018-05-20 (일) 19:40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895
헉ㅡㅡ 어떻게 저런망을 할수 있는건가요ㅜㅜ제생각이 나네요ㅜㅜ저도 작년에 배지흡상담갔을때 그랬거든요
쁌희쁌 2018-05-22 (화) 09:39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04
정말 어이없네요. 아무 생각없이 저런 말을..
시위빙 2018-05-26 (토) 16:54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19
병원정보 알수있을까요? 정말 무슨 그런 어처구니없는 병원이 있는지(;
     
     
죽빵각 작성자 2018-06-05 (화) 01:17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80
[@시위빙]  쪽지드렸어요~
샷샤라샷샤 2018-05-26 (토) 17:00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22
헐 ㅡㅡ완전 심하게어이없네요
네오프로도 2018-05-28 (월) 08:49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30
진짜 어이없네요. 혹시 정보좀 알수있을까요?
     
     
죽빵각 작성자 2018-06-05 (화) 01:17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81
[@네오프로도] 쪽지드렸어요~
너부리야 2018-06-04 (월) 07:36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3965
기분 너무 나쁘셨겠다...진짜 별로네요 질문을 하지말라니..
ㄹ루 2018-06-19 (화) 08:57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098
저도 정보 부탁드립니다 ^^ ㅠㅠ
죽빵각 작성자 2018-06-21 (목) 01:46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105
병원 4번출구쪽에 ㅇㅅㅇㅇㅅ의원입니다~ 알파벳이랑 한글 섞여있어요
     
     
더웡 2018-07-16 (월) 01:25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327
[@] 오타난거같아용 님 ㅡㅠㅠㅠ!
          
          
더웡 2018-07-16 (월) 01:29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328
ㅇㅅㅅㅇㅌ 아닌가여?ㅜㅜㅎ
               
               
GK 2018-09-09 (일) 16:45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784
[@더웡]황원장있는데맞나요??
빈빈 2018-07-02 (월) 14:03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203
에휴 아직도 저런곳이 ㅠㅠ
뽀시래미 2018-07-15 (일) 19:08 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14325
저 어딘지 감이 안와서 그런데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ㅠㅠㅠㅠ 진짜 말도 안되는 곳이라 피하고 싶어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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