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절개로 턱 수술한 지 이제 두달 하고 일주일 째 되어갑니다.
붓기가 잘 안빠져서 고생했던거, 실밥 터져서 염증 치료하느라 애먹었던 거, 뭐 그런 거는 다 제쳐두고,
턱이 짝짝이입니다.
오른쪽 턱은 아주 맘에 들어요, 얄샹하게 브이라인처럼 쫙 내려왔는데 왼쪽 턱은 U자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어금니쪽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귀쪽에 가까운 그쪽 턱에 뭔가 뭉툭하게 몽우리처럼 잡히면서 누르면 조금 아픕니다. 그것만 없어지면 오른쪽과 같아질 것도 같은데 그 몽우리의 정체를 모르겠네요.
근육인지 뼈인지,,
병원에선 원래 제가 왼쪽턱에 살이 많았다면서 이제 두달이 되었으니 점차 사라질 거라고, 나중에 1월달에나 한번 더 보자고 하는데 혹시 저와 같은 분 계시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며칠 있다 외국에 나가서 몇 년 있다 들어올 계획인데 계속 이러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그냥 탁봐도 얼굴이 비대칭이구요, 사진을 찍으면 더 선명하구요..
오른쪽 턱은 몽우리같이 잡히는 것도 없고 전혀 아프지도 않고 씹는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왼쪽은 턱도 덜 벌려지는 것 같고(병원에선 절대 그런 일이 없다네요, 턱이 같이 벌어지는 거라 한 쪽 턱만 덜 벌어질수가 없다구요) 씹을 때도 왼쪽 턱은 피로감이 빨리와서 그 쪽으론 잘 못 먹습니다. 양치할 때도 그쪽 어금니쪽을 칫솔질 할때 볼쪽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그것과 자주 부딪치구요.
이거, 뭘까요,,,?
나아지는 거 맞나요..?
그 병원 원장님은,,, 휴,,, 본인 얘기만 하시는 편이라,, 저는 그렇게 느껴서 상담을 해도 별 의미가 없을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좀 더 여기저기 알아보고 할 것을 그냥 피호스 안 단다는 말에,,,, 할인 기간이었는데 저는 턱이 크다고 할인도 안하고 정상가격 다 내고 한 수술이었는데,,, 식구들한테 얼굴 이상해졌다고 욕만 한 바가지 먹구 삽니다 ㅠㅠ
비슷한 경험이나 사례 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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