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술비 다 마련한뒤,수술 상담 가기전에 말씀드렸지요.처음에는 그냥 하는 소리인가부다..하시더라구요.상담후,날짜 잡고 며칠뒤.날짜 잡았다고 말씀드렸죠.반대하시죠물론..아무리 조목조목 내가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려도 우선은 수술 자체에 반감을 가지신지라,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그 뒤로 수술날짜까지 3일 남겨두고,다시 말씀드렸죠.처음보다는 강도가 약해지시더라구요.수술날아침에도 제 눈도 안쳐다 보셨어요.수술 후,걱정이 되셨는지 전화가 오더라구요.마취에서 깨어났냐구..그리구,다음날 병원으로 데리러 오셔서 편하게 차타고 집에 갔다는...^^;;운좋은 케이스일까요?지금은 다행히 부작용도 없고해서,그저 테레비에서 보던 이야기가 내 딸이라니..하시면서,현실을 인정(?)하십니다..-_-;;;이뻐보인다고 멘트까지 날려주시더군요..ㅎㅎ
수술당인날,엄마 손 붙잡고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그래도 너무나 하고자 했던 의지가 강했던지라,수술 후,허락을 받은셈이됬습니다~
님은 꼭 허락받으셔서 기분좋게 수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