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군데를 예약하려 했는데 한 군데는 예약이 안 된대요.. 원하는 시간은 다 차서;;
그래서 결국 4군데만 예약했는데 좀 늦어서 3군데 밖에 못 했어욤 ㅠㅠ
그 세 군데가 ㅅㅇ, ㅎㅈㅈ, ㅇ 였는데...
먼저 ㅅㅇ부터 말씀드릴게요...
여긴 온라인에선 별로지만, 오프라인에서 유명하단 말 참 많이 들어서 가본 건데....
어떤 실장님인가만 상담을 해주시더군요...
궁금한 거 물어보면, 내 얘기 먼저 들어보고.. 라고 말을 자르구여.. 암튼 눈 감았다 떴다 여러번 하면서 라인 만들고 자꾸.. 그랬는데...
저더러 안검하수가 조금 있대요... 그다지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좀 당황스러웠죠.... ㅡㅡ;
처음 듣는 소리였구.. 게다가 제가 눈 뜰 때 이마에 힘을 준다고 이마를 짓누르고(?) 그러셔서 눈을 더 뜨기가 힘들었는데.. 안검하수라니;; 당황스러웠죠...
그리고 여긴 앞트임하면 흉터가 심하더라구요 ㅡㅡ
번개모양처럼 N자형으로 흉이 진다는데.. 사진보니깐 티가 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구..
암튼 시설은 괜찮았는데..
원장님도 상담은커녕, 코빼기도 안 보였구....
수술한 눈이 제 맘에 별로 들진 않았어요...
두번째 간 곳이.. ㅎㅈㅈ
여기도 처음에 상담원이 상담을 하더군여..;;
딱 보니 펄 아이쉐도우를 했는데도 쌍껍한 티가 나길래 했냐고 물었져 ;; 매몰이나 부절인 줄 알았는데 절개라네요; 암튼 그 상담원 좀 말하는 게 별로;; 였어요..
그리고 수술전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 보여주는 폴더가 다 "이쁜눈"폴더에 있는 사진...
여기서 말하기를 앞트임흉터가 예전엔 N자형으로 보기 흉하게 했는데(옛날식이라는 거죠) 우린 그렇게 안 하구... 거의 안 보인다구.. 그러더라구요...
음... 그래도 ㅅㅇ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상담 중에 전지현 눈처럼 (똑같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게 좋다고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앞트임 꼭 해야한다구.. 앞트임 안 하면 전지현 안 된다구 ㅡㅡ;
암튼 매몰은 못 하구... 부절이나 절개하라고 그랬어요..
원장님 파워포인트 녹음한 거 들려주고... 한참 뒤 원장님 수술복 차림으로 등장...!!
눈이 엄청 크고 인상은 좋아보이시는데..
상담 참 짧더군요; 너무 바빠 보이셔서 뭐를 어디서부터 물어야할지 몰라서 대충 물었던;;
암튼 원장님도 부절이나 절개를 추천하셨는데...
부절은 풀릴 위험이 있다구 ㅡㅡ; 조금 애매하게 말씀하셨어요... 좀 자신감이 없어보인달까? 암튼 그랬구요
그러고 비용얘기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오늘 간 역삼동에 있는 ㅇ 성형외과...
여긴 참 친절하고 다른 데보다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처음에 가자마자 한 게... 사진 찍는 거..
앞의 두 곳은 사진 같은 거 절대 안 찍고 그랬는데...
사진 한 방 찍고... 설문지도 엄청 길게 작성하구...
근데 쌩뚱맞지만 설문지 내용 중의 하나가 "여기 병원 샘들이 서울대 출신인 거 알고 있었습니까?" 이런 질문 ㅡㅡ
너무 강조하시더군여 ㅎㅎ;
암튼 여긴 실장님하고 상담 같은 거 안 하구...
기다렸다가 원장님하고 했어요..
근데 원장님 참 말 재밌게 하시더라구요...
말발이 좀 센 ㅋㅋ;
암튼 제가 어떤 거 해야 좋을까 했더니...
매몰이나 부절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앞트임 흉터 남느냐고 그랬더니 안 남거나 아주 티 안 날 정도로 조금.. 이라고 말씀하셨구....
앞트임은 필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이 병원에 대한 성예사분들의 얘기가 앞트임을 너무 조금 한다고 그래서.. 짧게..조금 하는 거 아니냐구 물었더니... 아니라구 그러시더라구여 너무 자신감 있게-_-;;
암튼 제가 티 안나게 자연스럽게를 말씀드리면서...
남들 한 거 난 다 알아본다구.. 다 보인다구 그랫더니-_-
그런 게 절대 좋은 게 아니라고.. 남들 보고 살 거냐구.. 얼른 그런 건 버리는 게 좋다구 그러시데여;;
그러면서 거기 메모에....
"나는 참 예민하다" 이렇게 쓰시는 거에요 ㅡㅡ;
그렇게 한참 얘기하다가 매몰과 부절의 장단점 얘기해주시면서 매몰은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고...
또 적은 나이가 아니라면서 ㅠㅠ 아 상처;
둘 다 토탈점수는 같다면서 제가 선택하라듯이 말씀하셨구여....
암튼 제가 점도 뺄 수 있냐고 얼굴 끝 쪽에 큰 점이 있어서; 말했는데...(뺐는데 똑같이 남은 거랑 흉 진 거)
그걸 레이저로 빼겠다는 게 '도발'이라고; 크게 흉 남는다고 ..
그 의사가 도발을 저지른 거라고.. 그 의사한테 가서 그 점이 그렇게 되었다는 걸 보여주라고...암튼 여러 얘기 많이 했습니다;
이 중에 제일 믿음이 갔고... 다만.. 수술 전후 사진을 못 봤다는 거... 안 보여주더라는 거;; 그게 조금 걸리더이다..
아~ 진짜 역삼 ㅇ(ㅂㅅㅈ쌤)에서 부절, 매몰로 수술받은 분 없으세요? 너무 보고 싶어요~
그리고 ㄱㅅㅇ은 3월초에 한 번 들르기로 했어요... 거긴 문을 잠갔다가 사람 오면 연다는;; 어떤 분이 잘 되셔서 가보고 싶어서 우선 예약만 하고 왔어요... 예약이 꽉 차서 ㅠㅠ
ㅅㅁ은 조금 늦었더니 원장님 퇴근하셨다고...
거기 역을 잘못 가서 너무 오래 걸었더니 ( 그 전날 동대문에서 무리를 했더니) 벌써 퇴근하셨다는..ㅠㅠ
거기 두 군데 나중에 가보려고 하는데....
마지막에 언급한 ㅇ, ㄱㅅㅇ, ㅅㅁ 어떤가요?
수술은 그 세 군데서 할까 고민 중이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수술하신 분들 누구.. 없으세요?ㅠㅠ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