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쫌 웃깁니다. 앞트임 해 달라고 했는데 하지도 않고 했다고 우기는데..

앞트임에 대해 잘은 몰랐지만 여러 성형외과에서 앞트임 하는게 라인이 잘 보일거라고. 한쪽눈이 특히 몽고가 심하다고..해서 고민을 했더랫습니다.
한 병원에 가서 앞트임 이야길 했고 완절, 앞트임을 하기로 했죠. 그리고 수술대 위에 누웠습니다.
오일이 지난 오늘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앞을 튼 거 같지가 않더라구요(워낙 몰랐거든요. 무서워서 거울도 잘 안 봤고..) 소독하러 가서 다시 물어봤죠. 저 앞에 트신 거에요? 수술은 완절이죠? 의사 왈. 앞에 텄고 눈 앞부분은 부절, 뒷부분은 완절이래요. 좀 황당했습니다. 수술할 때도 라인도 안 잡아보고 걍 누웠거든요. 그럼서 한쪽눈이 안검하수가 있어서 어렵다나 머라나..

근데 지금 다시 거울을 들여다보고 앞에를 아무리 봐도 상처하나 없고 바늘땀하나 없는게 안한거 같아요. 앞트임 하면 실밥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 아직 눈 실밥 안 풀었거든요.

병원가서 머라고 해야 할까요? 다시 환불받아야 하나..아님 앞트임을 해 달라고 해야 할까요..
안검하수 수술은 한건지 어떤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눈 뜨는 힘이 약해서 하는 수술인데 일단 쌍컵이 생기니까 눈을 쉽게 뜰 수 있어서요. 안검하수 수술 때문인지 걍 쌍컵수술 때문인지 분간이 안 되더라구요.

참 별 고민을 다 하게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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