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첫번째 수술 전후 사진 올립니다. 위에 있는 작은 사진이 수술 전입니다.
수술 전 콧대가 거의 없고, 콧등이 넓게 세모 모양으로 퍼진 코였구요, 코끝이 두꺼운 복코였습니다. 컴플렉스 심해서 코수술이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2003년 고어+귀연골로 코끝 연골묶기 한 후에 처음보다는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여전히 넓은 콧등과 두툼한 코끝에 대한 아쉬움이...
그나마도 코끝이 처음엔 좀 더 모아진 느낌이 났는데, 시간이 지나 연골 묶인것이 서서히 풀렸는지, 8년이 지난 지금은 보시다시피 저 사진처럼 되었구요. 옆모습이나 높이에는 불만이 없고 단지 정면, 특히 코끝이 조금만 날렵해졌으면 해서 재수술로 유명한 여러 성형외과들을 상담받았는데, 다들 하는말이 다르시더라구요.
1. 처음 했던 곳 압구정 ㅎㅈㅈ
사실 지금 모양도 나쁘진 않으나, 코끝을 좀 더 찝어서 포인트를 주면 얄쌍해 보일것이다. 귀연골 사용. 절골 할필요없고, 콧볼축소 비추
2. 강남역 ㅇㅇㅇ
살가죽이 두꺼운코인데다 재수술이므로 개선의 여지가 매우 적고 구축이나 흉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지말아라. 제가 송혜교코 원하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조금만 개선되고싶다고 했는데도 지금 코랑 송혜교 코의 절반에 절반도 안될테니 포기하랍니다. 콧등은 넓으나 절골하면 코끝이 더 커보일 것이므로 절골비추. 재료는 실리.
3. 압구정 ㅈㅇㅅ
수술전사진을 보니 연골이 덜자란 코이므로 코끝에서 지방제거를 하기보다 귀연골 지지대를 써서 단단한 느낌을 줄 것이며 콧볼 살짝 축소. 실리 사용. 절골은 언급안하심
4. 압구정 ㅊㅇㅅ
콧대가 넓으므로 절골 강력추천, 코끝은 비중격에 연골묶기, 콧볼살짝축소. 보형물은 고어.
제 코에 대한 문제점을 ㅊㅇㅅ 에서 가장 잘 짚어주신거 같아서 4번으로 예약금 걸어놓긴했는데, 재수술이라 흉살걱정도 되고, 비중격에 대한 생소함. 절골에 대한 위험요소등이 너무너무나 걱정이 됩니다.ㅠㅠ 주위 친구들은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데 왜 위험하게 손을 대냐고 하지만 저는 넓은 코끝이 거울볼때마다 스트레스에요... 복코로 고민하시거나 수술하신분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절골+비중격하면 지금보다 얄쌍해질까요?? 아님 그냥 수술하지 말고 이대로 살까요?? 연애인처럼 뾰족하고 이쁜코 원하는거 아니지만, 현재 코는 너무 크고 뭉툭해보여서요 ㅠㅠ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