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 및 다른분들 정보용으로 끄적여봅니다ㅎㅎ
어제 2시에 내원하고 옷갈아입고 동의서 쓰고 디자인하고 코털 다 깎고 준비 마친 후 마취약에 잠들어 수술 시작한건 한 4시30분?이었네요 팔다리 다 고정하고 천이랑 이런걸로 몸이랑 머리 꼼꼼하게 싸는 준비작업도 꽤 오래걸리더라구요..!
코털깎는건 아프다기보단...기분이 묘하게 싫었어요ㅠㅠㅠ마취주사는 지금 들어가요~라고 말 안해주시고 주사놔주셔서 엥 뭐지? 언제주사놓지? 나 잠드는건가? 약간눈이 무거운것 같기도 하고...하다 꿱 하고 잠들어서ㅋㅋㅋ깨보니 비몽사몽으로 회복실로 부축받고 걸어가고있었습니다 회복실 들어간 시간이 7시 40분인가 그랬구요
그정신에 목이 너무 타서 물달라고 해서 물먹고...
8시 45분에 귀가하였습니다!
(병원마감시간 6:30인데 있을만큼 있다가 가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마음이 좀 놓였네요...)
어제 그렇게 9시에 귀가해서 죽먹고 드라마보고 맛도 안느껴지는데 과자먹고 놀다가...호밥즙 팥물 붓기약까지 들이키고 화장실 한 5번 갔다가 얼음찜질 좀 하다 잤네요.
앉아서 자는게 안붓고 좋대서 앉아서 잤는데 정말.....코피 흐르는 느낌+입이 바짝마르는 현상때문에 한시간에 한번은 깬것 같아요ㅠㅠㅠㅠ
진짜 입이 미친듯이 마르네요...혀가 쩍쩍 갈라져요..
입으로 숨쉼+체액마르는 약의 효과 콤보같아요...
다른분들이 왜 입 마른다 마른다 하시는지 알겠어요
그래도 앉아서 자는게 나름의 장점은 갤깨마다 물 마시고 잘 수 있었네요ㅋㅋㅋ립밤도 진짜 꼭꼭 수시로 발라야겠어요..
앉아서 자는거 너무 불편한데 일어나서 보니 생각보단
안부어서 다행이에요! 약사먹은것 때문인지 앉아서 잔거 덕인지 무보형물이라 콧대쪽이 많이 안부어서 그런건지...그래도 예정에도 없이 메부리 좀 어려운 모양이라 갈고 밑에 빈 부분 연골 채우고 하는 추가 작업이 생겨서 붓기가 꽤 있을거라 했는데 괴물같지 붓진 않았네요ㅋㅋㅋ
(9일후에 출근해야하는터라 억지로 앉아 자지만...제가 시간이 많았다면 사실 앉아서 잘 것 같진 않아요..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그리고 코가 오늘은 너무 아프네요 욱신욱신..일어나자마자 아파서 진통제 찾아먹고...물마시면서 글쓰구 있습니다 ㅠㅠㅠㅠㅠ
코수술은 정말 여러번 할 게 못되는 것 같아요...성예사에 재수술하는분들도 많으시구 본의 아니게 여러번 하시는 안타까운 분들 많아서..이런걸 여러번 참아내신다니 너무 안쓰럽고 대단하고 그르네요ㅠㅠ다들 행복하게 해결돼서 이런 아픔을 많이 느끼지 않았음 좋겠어요!
저는 이제 또 찜질을 해보려구요..ㅎㅎ
다음주 제 생일날 부목떼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수술 전까지 궁금한거 답변 잘 해주신 성예사분들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