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실리콘 제거 전에는 어어엄청 찾아보고 하루종일 카페, 어플
새로운 글만 찾고 그랬는데 막상 하고 나니 잘 안들어오게 되서;
그래서 다들 수술하고 후기는 거의 안쓰나봐..하
그래도 혹시나 저처럼 고생하지말라고.. 도움이 될까 귀찮아도
코 실리콘 제거 후기 하나 투척해보려구..ㅎ
수술 전 저는 코 수술한 지 7년정도 됐고 실리콘 자체를 높게 넣어놔서
연차가 쌓일수록 콧대 옆에서 보면 비치는 현상이 심해지고
구축이 심한 편은 아닌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낌이 점점 들리는 느낌이라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꼈구
그래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고 시간 지날수록 그냥 자연스러운 코가
예뻐보여서 실리콘 뺄까 고민하다가 이번 겨울에 일정잡고 했다:)
당시에 수술을 이벤트 하는 병원에서 했었는데 진짜 싼게 비지떡이라고..
병원에서 제거하고 보니까 제가 수술할 때 얘기했던 미리수 보다도 훨씬 높고
실리콘 종류도 다르더라.. 나참ㅠ
수술하기전에 이런 재수술이나 제거쪽 유명한 곳 찾다가 찾아서
비슷한 후기를 상담중에 알려줘서 이때 확 정하게 됐는데
제거 하고나서 줄기세포지방이식으로 실리콘 빠진 부분 채워주는 방식인데
원장선생님이랑 상담 할 때도 내가 원하는 방향이랑 똑같아서
바로 수술 날짜 잡고 제거수술 받았음ㅠㅠ
암튼 제거하고나서 원하는 방향으로 자리가 잘 잡혀서 만족하고
예전 코 넣었을 때 보다 더 자연스러워진 느낌이구
하고나니까 첫 수술때보다 붓기나 잔멍들은 확실히 적었고
수술하고나서 뭔가 홀가분해지면서 후련하긴하네
지인들도 제거 되게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저처럼 코 실리콘 제거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말고 진짜 상담부터 ㄱㄱㄱㄱ
상담하면서 비용적인건 다 비슷비슷했는데
그리고 카페랑 어플에서 봤던 가격대보다 확실히 다 비쌌고요 재수술이라 그런가봐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그냥 비싸...
일단은 대만족인데 수술할 땐 그냥 싸고 공장형쪽에서 수술받았다면
제거 수술받은 곳은 개인병원이라 그런지 케어도 좋았어
공장형 병원들 다닐 땐 수술해준 원장들 보기 진짜 힘들었는데 3번가면 1번
볼까말까
개인병원 좋은 점이 사후케어 이런건 좋았던거 같은데 암튼 꼼꼼하고 세심하게 봐줘서
감덩ㅎㅎ
그러고 기억나는 부분 또 쓰자면 제거수술 끝나고
제가 인터넷 카페에 글 올리면서 자문 막 구하고 후기도 쓴다고 얘기하고
그랬더니
수술해주신 원장님이 얘기도 많이해주심ㅋㅋㅋㅋㅋ 너무 말이 많아서
귀찮으실법도 한데^^..
개미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