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선택 :
1. 의사 선생님 실력: 일단 나는 코 높이나 모양에 큰 욕심 없었고
나에게 어울리는 + 더이상 필러 넣기 싫어서
+ 긴코 교정이 목표 였음.
코 카테고리만 설정해서
최근(2-3개월) 후기가 가장 많은 의사샘만 골라서
상담 받으러 다님.
그 중에서 수술 후기에서 코 모양의
다양성(?)을 집중적으로 보고 최종적으로
선택함.
개떡같이 말해도 최대한 내 얼굴 전반에 어울리게 해주실 분일 것 같았음.
2. 병원 분위기/ 친절 : 상담 시간이 길어져도 모든 분들이 친절하셨음. 가끔 간호사들 중에서 뚱하신 분들도 많은데 여긴 그런분이 많지 않았고, 지이이인짜 친절하신 분이 계셔서 전체적으로 만족.
[수술 자체 후기]
당일 - 마취 너무 무서웠는데
의사샘이 너무 걱정말라고 토닥거려주시고
수술 들어가서 든든했음.
(당!연!히 마취전문의 있는 병원임)
늑골을 빼서 그 부분이 아픈거랑
(일주일 안에 통증은 사라짐.)
입으로 숨쉬는게 힘든거 빼곤 수술 부위 통증 없음.
약간의 팁이라면 뜬금포로 꾸덕한 립밤이 필수 준비물. 입술에 두껍게 올리고 자야지 안 틈.
일주일 - 찜질 열심히 하면
붓기는 정말 잘 빠짐.
실밥 풀때도 간호사샘들 친절+안아팠음!!!
아파 죽겠다는 후기 보고 가서 걱정했는데
긴장해서 꽉 쥐어잡은 내 손이 더 아팠음.
그냥 찜질 열심히 하고
병원에서 주는거 말고도 찜질팩 여러개 사두길 추천.
또 뜬금포 추천으로는
눈 안 좋은 사람들은 코수술 전문 안경 있음.
미리 사두거나 아님 라식 먼저 하길.
2-3주 - 이십년지기들이 코 진짜 잘 됐다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절대 모를 것 같다고 함.
주변에 코수술한 사람이 없었는데
다들 자기들도 할까 하는 고민이 시작됐다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만족.
삼주차부터는 콧대 붓기는 거의 다 빠지는 듯.
*****대략 한달차 최종 후기 -
코가 복코에 긴 사람은 알 거임.
옆모습 찍기 싫고
특히 활짝 웃을때 사진 찍는거 너무 극혐.
코끝이 더 퍼지고 내려가서
사진 찍는거 자체도 너무 싫었고
웃을때마다 고개 숙이는 버릇 있었음.
설상 가상으로 나는 중안부도 길쭉했음.
그래서 머리도 잘 안 묶고 다녔는데,
수술 후에는 옆모습도
자신감 생겼고 머리도 시원하게 묶고다님.
주변에서 왠지 얼굴이 예전보다는
작아보인다는 말도 들음.
웃을때도 더이상 코 퍼져보이는거
신경 안써도 돼서 너어무 좋음.
그냥 인생 매일매일의 사소한 만족도가 올라감.
아직 코끝 붓기는 남아있지만
지금 상태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맘에들고
돈들이고 고생하는 보람이 있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