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로는 나이가 점점 들어가다보니 뭐 불안감, 불편감,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특정각도에서 있고 이 코로 인해서 얼굴이 존나 잘생겨지고 그런 것도 아니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겨우 코수술 하나로 그런 생각도 들고 차라리 쫌 별로여도 자연스럽고 모태코 모양으로 당당하게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남자라서 더 그런 가 그리고
그냥 천편일률적인 코끝 모양으로 만드는 거 같은데
처음엔 그냥 저냥 코가 높아졌다 사진으로 찍고 우와 하다보니 사진찍을때에는 높고 괜찮고 자연스러운데 카메라에 서야될 일이 꽤 있는 데
영상에 담기면 주로 아랫각도와 대각선 아랫각도?쯤에서 코끝이 뾰족해보이고 부자연스럽긴 합니다
전 남자라서 그냥 자연스러운 게 좋고 액티비티같은 것도 좋아하고 또 이상한 예지만
극단적인 예로 시비같은 거 길거리에서 붙어도 코 수술한 거 때문에 정말 열받아도 시원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몸 사려야 되는 게 짜증날때가 있고
코걱정을 많이 하게 되니까 저는 이번년도 말 안에 전체제거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덜 높고 자연스럽고 귀여운 모양의 코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지금 코가 실리콘도 진짜 1.5미리 넣었나 코끝도 비중격으로 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코끝도 오똑한 느낌은 나되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냥 이런 뾰족?이라고 하긴 과하지만 아무튼 이런 모양만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 실력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코도 높아졌고 뭔가 더 화려해지긴 했는 데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코수술전에도 어디가면 그냥 인사치레로 처음보는 사람들은 뭐 잘생겼다는 말을 해주는 정도로 자주 듣지만
진짜 잘생겨서 헉 우와 잘생 이런 느낌이 아니라 인사치레로 해주는 느낌의 정도
근데 수술하고 나서 그런 말 들어도 민망하고 뭔가 이상하게 자신감이 떨어지고 코가 티날까 생각도 들고 괜한 헛짓거리한 거 같기도하고
뭐 그렇네요
코수술 다시 돌아가면 안 할 거 같습니다 내 얼굴과 코와 피부 두께와 성격과 예민 정도를 따져보면 코수술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