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 받은 후 1달 지난 후기입니다!
제가 한 때 유행했던 40년동안 녹지 않는 실을 넣는 ㅇㅂ코 시술(ㅋㅋ..)을 2106년 2월에 했었는데 일 년 전부터 건드리면 아프고, 만지면 덜그덕거리는 느낌도 나고...
코 끝의 실이 튀어나올 것 처럼 딱딱하고 하옇게 되어있길래 엄청나게 스트레스였어요ㅠㅠ
계속 병원 손품 팔아보는데 실 제거한 사람들이 다 재수술로 했다길래 재수술로 가격을 보고 찾아봤어요.
진짜 너무 너무 비싸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이젠 최대한 부작용 없는 걸로.. 나중에 아프지 않은걸로!!! 하고 싶어서 무보형물로 하고 싶었어요.
손품 팔 때는 사실 마음속으로는 ‘여기에서 해야겠다’라고 생각해 둔 데가 있었는데 역시 막상 발품을 하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맘 속으로 지정해 둔 병원에서는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이해를 못 하고 그냥 코만 보셨어요.
솔직히 이곳은 친구가 한 곳이라 발품 넣긴했는데 사실 확신은 없었어요.
근데 여기 원장님이 유일하게 얼굴 전체를 보면서 제가 참고사진으로 보여드린 코 라인을 이해 해 주시더라구요.
저는 인상이 많이 변하는 것도 싫었구요. 그리고 다른 병원들은 타병원을 낮춰서 본인 병원을 높이시던데, 그런게 없어서 더 호감이었습니다.
제가 실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어려운 수술이었는데,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너무 잘 해주셨어요ㅠㅠ
녹지 않는 실로 하신 분들은 진짜 믿고 맡기셔도 된다고 봅니다.... 제 코에서 꺼낸 실 사진 보고 진짜 의느님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ㅋㅋㅋ
가격적인 면에서도, 한 번도 코 개방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다행히 재수술은 아니고 이물질 제거로 들어가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한 것 같아요.
실이 살 너무 가까이에 있어 괴사 위험이 있던 곳에는 진피를 두껍게 넣어주셔서 아직 그 쪽 붓기는 조금 더 빠져야 하겠지만 이미 라인은 예쁘게 빠진게 보여요.
신기하게 인상이 많이 변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옆모습 보면서 ‘어? ㅇㅇ이 옆모습 되게 예뻤네..??’ 이렇게 말해줬어요ㅋㅋ 앞모습은 확실히 또렷해진 느낌이구요.
제가 원한대로 자연스럽게 예뻐져서 좋아요! 무엇보다 이제 아프지 않고 스트레스 덜 받는다는 점이 제일 행복해요ㅠㅠㅠ
귀연골 뺀 곳은 아직 가끔 욱신거려서 에어팟은 최대한 나중에 끼려고 해요.
오블리성형외과 김다앎 원장쌤한테 받았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