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하는 이유
예사들은 알꺼야. 수술 끝나고 거울 봤을 때 또는 부목제거 하고 거울 봤을 때 폭망 VS 대박 하는 느낌
난 16년 첫코수(L자 실리콘) ㅎㅎ 결과는 폭망이었어… 콧구멍은 짝짝이에다 콧대는 휘고 ㅎㅎ 그래도 재수를 안하고 지금까지 버틴건 수술중 각성해서 수술실에서의 고통과 공포가 트라우마로 남아 재수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
현재는 피부가 많이 얇아져 있어서 콧망울쪽에 L실리콘이 살을 뚫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상태라 재수를 강행할수 밖에 없어.
상담
김ㅈㅇ원장님이 나보다 더 꼼꼼하게 봄,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함, 상담시간이 길다(내가 잡는게 아니라 원장님이 나를 재차3번 잡음 뭐지??) 환자가 원해도 불필요한 수술은 안해줌 ㅋㅋㅋ 나도 서비스직하는 사람인데, 인포에 계신 실장님께 오히려 서비스를 배웠음.
내가 병원을 결정하는 기준은 원장님+ 병원 직원분들 전체적인 소통과 분위기를 보거든 ㅋㅇㅍㄹㅅ가 그런 곳이라 난 여기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어
수술당일
수술 트라우마에 쫄고 있는 나에게 원장님이 깨어날일 없다고 안심하라고 먼저 말씀하심, 믿고 눈 감았는데 와 진짜 안깨어남. 예사들은 알꺼야. 아픈건 아픈거고 거울은 당장 봐야 하는거!!! 거울을 보았는데 와 …대박!!!!!!!
1주차 미션 - 부목제거+ 코 실1차제거+ 고흐 귀모드 정상귀 모드로 교체
원장님이 부목제거 하기전 진행과정을 미리 설명해주셔서 덜 쫄았음(원장님이 나 보다 더 부목제거에 진심인거 같음)
실제거 할때 원장님이 나가시길래 간호사쌤한테 울 언니 제 손 안잡아주냐고 말했을 뿐인데 원장님 다시 턴 해서 나에게 인형을 주심 (아…인간적인 갬동+2)
예사들 알지??? 부목제거 하고 나서 우리를 기다리는건 피부트러블 나도 첫수때 테이핑을 길게 잡아나서 피부가 다 뒤집어져서 한 동안 진심 고생했거든 이번에도 마음의 준비하고 있었는데… 왜 피부가 깨끗하지??
신기하고 맘에 들어 넋놓고 보다 눈 앞에서 기차를 놓쳐 수서역에서 4시간 대기타도 행복했음
- 1주일만 쉬고 근무 시작했는데도 고객님들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붓기가 많이 없었음.
2주차 미션 -귀 + 코속 실제(안 쫄아도 됨 안 아픔)
난 질문할께 없는데 자꾸 원장님이 역으로 나에게 자꾸 질문함 (물어봐주길 바라는것 같음)뭐지??? 서로 상황이 바뀐것 처럼 느껴지는 이 기분??? 그리고 인포에 친절함의 정석 실장님이 계시는데 실장임이 붓기 레이져해준다고 하셨지만 난 붓기가 없어서 괜찮다고 함 ㅎㅎ 뭐지….내가 반대로 거절하게되니 새삼 느낌이 묘함 ….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만족에 내가 하는거지만 아픈건 아픈것이고, 두려움은 두려운건데 김ㅈㅇ 원장님 뿐만 아니라 ㅋㅇㅍㄹㅅ 병원 전 직원분들은 사무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응원을 해주셔서 이곳으로 선택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고 병원 갈때 마다 느낌.
예사들 여기 후기 없어서 많이 걱정했지? 나도 그랬어 ㅋㅇㅍㄹㅅ 후기 많이 없는 이유는 지인 DC, 소개DC, 후기DC 이런거 없더라고 하루에 수술도 2건정도 밖에 안해서 예약할때도 9시 30분 타임 아니면 오후 2시 타임밖에 없어 참고하라구
아무런 댓가 없이 내가 자진해서 쓰는 이유는 내가 지방러라 서울을 자주 못 가서 손품을 엄청 팔았거든(진심 개고생함) 혹시나 재수나 수술을 고민하고 있는 예사들에게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에 쓰는거야
[사람마다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듯이, 나에게 어울리는 코로 재탄생 시켜주셔서 더 어려졌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