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중에 가장 콤플렉스는 매부리코였습니다.
주변에서도 코성형 좀 하라고 권유도 많이하고 했는데
혹시나 잘못되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으로 수술을 계속 미루고 잇었습니다.
못생긴 코 때문에 웃을 때 항상 코를 가리면서 웃는 버릇이 생겼고 얼굴에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코성형만 해서 이미지가 확 바뀐 사람들을 많이 보기도 하고
아직도 주변에서 코성형 권유를 많이들 해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수술을 하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확실히 다른곳보다 전문적이다는 느낌이 드는 곳에서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수술 한 직후에는 미열이 살짝있고 코에 솜을 막아놔서
숨을 입으로만 쉬어서 목이 계속 바짝바짝 마르고 불편했습니다.
아픈 건 하나도 없었는데 코를 막아놔서 뭔가 역류하는 느낌도 들고 낯설었어요.
생각보다는 안아파서 놀랬고 코 속에 솜만 빨리 빼고 싶다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솜을 빼고 나니까 코 절개 부위나 귀 연골 채취한 부위가 간지럽기는 했는데 참을만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부목을 제거하고 나서 코를 보니 멍도 거의 다 빠졌고 숨도 편안하게 잘 쉬어졌습니다.
코에 붓기는 남아있기는 했지만 수술이 잘 된 거 같다고 바로 느꼈습니다.
2주 정도 지나니 코끝을 제외하고 콧대 붓기가 거의 다 빠진 듯 했습니다.
1달이 지나니까 전체적으로 콧대랑 코끝 붓기가 많이 빠졌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술이 잘 됐다고들 합니다.
딱 적당한 높이랑 제가 원했던 모양대로 나온 거 같아요.
원래는 코가 컴플렉스여서 마스크끼고 셀카를 많이 찍어왔었습니다.
이제는 수술전보다 살도 좀 빠지고 코도 잘 생겨져서 마스크 벗고 셀카 마음껏 찍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