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가 부러져있었고 매부리도 심해서 사람들이 너는 다 예쁜데 코가 아쉽다 코만 해라 라는 말을 항상 듣고 살아서 코수술을 결심하게 됐고
여기저기 상담을 다녀봐야 한다고 하던데 처음 간 곳이 글로비였는데 상담도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감기 걸려서 기침 많이 했었는데 불쾌해하지 않으시고 아침에 실장님이 사온 약까지 챙겨주시고 믿음이 가서 그냥 바로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너무 무서워서 막 말걸고 그랬는데도 친절하게 다 대답해주시고 수술 시간이 늦어서 늦게 끝나가지구 죄송해서 잠에서 깨자마자 얼른 나가려고 그랬는데 더 있다가 가도 된다고 말씀도 해주시고ㅠㅠ
근데 수술한 코나 귀가 하나도 안아팠어요!! 일주일동안 코막힘 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절골하면 얼굴에 멍도 들고 붓기도 심하다는데 저는 얼굴에 멍 하나도 없었고 제가 눈을 비비는 바람에 눈에만 갑자기 멍이 생겼었고 붓기는 2-3일 차는 조금 붓긴 했는데 금방 빠졌어요!
그냥 최고예요 지금은 아직 붓기가 덜 빠지고 내 피부가 아닌 것 같지만 지금도 사람들이 너무 예쁘게 잘 됐다고 어디서 했냐고 다들 물어봐주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병원 선택 잘 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