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는 잠깐이고 그 이후는 국소마취로 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방식이라 수술 중간중간 원장님이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랑 마무리 전에 모양보고 수정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하면 무서울꺼란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았구요
그치만 저는 첫수에 메드포어를 사용한지 몰라서 추가적으로 이물질제거까지 하는 바람에 수술시간도 길어지고 도중에 추가마취하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울면서 수술받음..)
특히 코로 소독약 넣으면서 목으로 넘어가면 그냥 삼키라는데, 이게 진짜 우엑스러워요!!!!
회복실에 있는 동안 원장님 두번 오셔서 상태확인이랑 수술 어떻게 되었는지랑 주의사항 설명해주셨구요
1일차 : 붓기주사 1회, 항생제주사 2회
2일차 : 붓기주사 1회, 항생제주사 2회, 호스랑 솜 제거, 테이핑길이 짧게 수정, 붓기가 눈 아래로 내려와서 입술이 터질 것같고
3일차 : 솜빼고 잠깐의 행복 이번엔 콧물 난리나고
5일차 : 붓기주사 1회, 항생제주사 2회, 실리콘 지지대랑 부목제거 후 테이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