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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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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하비갑개+비밸브 기능코 후기 1탄

푸른새벽녘 2021-10-05 (화) 15:02 2년전 1689
https://sungyesa.com/new/b01/798154
병원명
비공개
의사명
비공개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가짜코 17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도 수술 전 성예사 정말 많이 참고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자세하게 후기 적습니다.

일단 저는 수술의 목적이 명확했습니다.
비염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해서 (환절기가 무서울 정도) 기능 목적 70% 미용 목적 30%였습니다.
그냥 유명한 병원 찾아서 상담 받고 예약하면 되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여러 후기들을 보면서 '아 내가 수술의 목적과 원하는 바, 이루고 싶은 거, 절대 원치 않는 게 명확해야 하는구나' 느꼈어요.
제가 세운 기능코 기준은 이러했습니다.

1. 이비인후과 전문의 원장 직접 수술 (*비염 목적이 70%라서 당연했어요)
2. 실비 처리가 가능한 곳이냐
-병원 이름이 성형외과인 곳은 보험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어서 걸렀음
3. 메부리코 & 기능코 경험이 많은 곳이냐
4. 너무 오똑하지 않고 자연스럽되 예쁜 코였음 좋겠다 (;; 말인지 방구인지 ;;)
5. 실리콘, 고어텍스, 기증늑 & 자가늑 권유하지 않는 곳.
6. 수술비 500 미만

이게 다 맞다 틀리다는 아니에요.
사람마다 상황,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기준도 각각 달라집니다.
저는 첫수술이었고 부작용에 대한 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웬만하면 보형물 없이 하고 싶었어요. (진짜 취향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재수술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어쨌든 기준을 세우고 병원 투어를 시작했어요.
저는 자연스럽게 라인 만드는 병원 3곳을 예약했습니다.

1. ㅇㅍㄹㅅ (이비인후과 전문의)
-원장, 상담실장 순으로 상담
-비중격+하비갑개+비밸브 / 비중격 + 귀연골 사용 / (*의사가 먼저 권유했습니다)
-대표원장 1인 직접 수술
-원장이 상담하면서 제 코와 비슷한 코의 비포 & 애프터를 보여주면서 상담 진행합니다
-저한테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반말하심 왜? (*수술이 더 중요해서 별로 중요하진 않은데 기분이 좋진 않음)
-일단 상담은 굉장히 자세하고, 모르는 거 물어봐도 다 대답해주셨습니다
-여기가 괜찮다 싶었는데 애프터 사진 속 코가 대부분 비교적 오똑했어요 이게 가장 걸렸음
-상담실장님 친절하심 당일 예약하면 50인가 할인해준다고 하셨음
-CT 촬영 + 상담비 1만 원 / 첫 상담이라 생각해본다고 하고 나왔어요.

2. ㅂㄹㅋ (이비인후과 전문의)
-원장, 상담실장 순으로 상담
-비중격+하비갑개+비밸브 / 기증진피 + 귀연골 사용 / (*이것도 의사가 먼저 권유)
-대표원장 3인 중 지정한 원장님이 직접 수술
-여기는 가상성형?으로 포샵을 해주시면서 상담을 합니다
-저는 무조건 자연스러운거! 외치는 쪽이었는데 포토샵으로 만지면서 상담을 하니까
내가 원하는 느낌, 원장님이 예쁘다고 해주시는 모습, 예상 가능한 모습 등등이 잡히더라고요
원장님 엄청 친절하다 이런 건 못 느꼈고 그냥 쏘쏘하심 어차피 수술이 더 중요함
-대부분 환자가 기능코로 방문한다는 점이 끌렸음
-CT 촬영 + 상담비 1만 원 / 수술비는 제가 생각한 예산에 맞았어요 오늘 안에 연락 준다고 하고 나옴

3. ㅈㅇㅈ (이비인후과 전문의)
-제가 지정한 원장 수술 중이라 상담부장님이랑 상담 (*아니 상담 예약을 해놨는데 ;; 왜 수술?)
-제가 원하는 수술 날짜에 원장님 수술 스케줄이 꽉 차 있어서  다른 원장님이 수술할 수 있다고 함
-문제는 수술해주는 다른 원장님 1달 뒤 퇴사 ㅠㅠ
-후처치, 사후관리 즉 다른 원장님이 해주셔야 된다고 함
--비중격+하비갑개+비밸브 / 기증늑 권유하심 / (*이것도 병원에서 먼저 권유)
-비포 애프터는 정말 자연스러웠음
-성형외과 느낌보다는 진짜 병원 느낌이 강함 그래서 실비 청구 이런 거 신경 안 써도 될 듯
-직원들이 제일 친절했음
-생각해본다고 하고 나옴

현장에서 바로 예약하면 할인도 있긴 했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이 꼭 필요했어요.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상담 내용들을 복기하다가
2번 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1,2,3번 병원에 대해 '나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세곳 다 유명한 곳이고 정말정말 후기가 많은 병원이거든요.
1번 병원은 다 좋았는데 (뭣보다 회사 바로 앞이라) 애프터 사진이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3번 병원도 다 좋았는데 제가 원하는 원장님 스케줄 안됨. 1달 뒤 퇴사하는 원장님이 수술하신다는 점이 걸림. 패스.

집 가는 지하철에서 상담 실장한테 문자 보내고,
피검사 & 필러 녹이는 주사 맞는 스케줄 잡았습니다.

2탄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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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별린이 2021-10-07 (목) 21:44 2년전 신고 주소
     
     
푸른새벽녘 작성자 2021-10-11 (월) 21:50 2년전 신고 주소
          
          
별린이 2021-10-12 (화) 03:38 2년전 신고 주소
춥네요 2021-10-11 (월) 21:44 2년전 신고 주소
오키포키 2022-03-03 (목) 23:35 2년전 신고 주소
코코코코라인 2022-05-01 (일) 07:58 1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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