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 하면서 꼭 돈 모아서 코성형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퇴사하고 다음날 바로 성형해서 지금 14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 코 속 실밥 제거 + 귀 뒤 연골 뺸 자리 실밥 제거하러 내원하는데 너무 떨려서 잠이안와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후기 써요
처음에 수술하고 7일간은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시간이 안갔는데
이제 14일차가 되니까 콧대부분은 폼클렌징이나 로션바르거나 할때 아프지도 않고 제 살 느낌이 나요!
정말 가짜코 얹어놓은 느낌이였는데 이렇게 회복되고 자연스러워져가는 모습 보니까 신기하네요ㅎㅎ
근데 코 끝은 아직도 엄청 딱딱하고 아직 입술화장 할 때 음파음파 하면 땡겨요 ㅠㅠ
저는 수술할때 피가 많이나서 코 속에 솜을 7일 내내 하고있었어요
병원에서 경우에 따라 종종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고 절골을 하면 기본 수술보다 원래 출혈량이 많아질 수 있대요!
그리고 수술 다음날, 그 다음날 이렇게 내원해서 소독받고 솜 교체하고 붓기레이저 받았어요!
수술7일차에 개방부분 실밥 풀었는데 따끔따끔 했어요
살짝 아프긴 했는데 아픈 것 보다도 이제 실밥에서 탈출했다는 쾌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근데 한편으로는 코수술은 언젠가 한번은 또 해야된다는 말을 들어서
수술은 수면마취하고 하니까 고통을 못느껴서 괜찮은데 또 지옥의 7일을 보낼 생각 하니까 심난하기도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