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스무살 되자마자 코수술을 했었어요
그때 뭣도 모르고 첫수술에 실리콘에 기증늑 써서 그런지
피곤하거나 하면 간헐적으로 코끝에 염증 생겨서 아프고
콧대도 휘고...진짜 너무 빡치고 스트레스 받았었어요ㅠㅠ
그리고 코수술 저는 진짜 솜빼는 것도 아프고 너무 아팠어서
진짜 다신 하고 싶지 않았는데...진짜 모양적으로나 염증 때문에
결국 다시 하게 됐네요ㅠㅠㅠㅠㅠㅠㅠ
고향이 지방이라 첫수술은 지방 아무데서나 했는데
재수술을 생각하다 보니 진짜 병원 투어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구요
이번엔 이곳 저곳 열심히 손품 발품 다 팔아서 결정했어요
그리구 상담 받다보니 피부 얇은 건 복이더라구요..ㅋㅋ
저는 피부 얇으면 실리콘 비치고 이럴까봐 얇은 거 별로라 생각했는데
피부가 얇아야 얄쌍하게 나오신다구 하셔서...그나마 이건 축복 받았네요 ㅠㅠ
얄쌍하게 잘 나온 거 같아서 모양은 지금 넘 맘에들구요
콧대를 높게 하니까 뚱뚱해보여서 콧대도 낮췄어요 실리콘 5미리에서 4미리로
이게 진짜 최고의 선택이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수술 전에 뭔가 코 빨래집게로 찝은 거처럼 보였는데 이것도 연골이식해서 교정했어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원장님 상담도 꼼꼼하고 좋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서 ㅠ 그날
병원 투어 가려고 했던 다른 병원 한 군데는 결국 못갔었어요..
예약 시간이 좀 더 체계적이였으면 좋겠네요 ㅠㅠ... 경과도 원장님
수술 있으신 건 알겠지만 괜찮은 시간 물어보지도 않고 몇시에 예약돼있다 해서..
연차 썼습니다 흑ㄱ규규규규...
그리고 술참는 게 너모너모 힘들었습니다.....ㅎ...술에죽고 술에 살기 때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