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술할때는 콧대에 실리콘, 코끝은 비중격으로 할려고했으나 제코에 비중격이 없어서(ㅋㅋ..) 기증연골로 했구요.
20살때 수술하고 새내기다 보니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구축이 왔습니다.
근데 구축이 올 동안 아픈거 못느끼다가 나중에 친구가 코가 좀 들린거 같다고 해서 그때 병원가서 구축인거 알았어요.
그렇게 두번째에 상태가 나쁘진않았던건지? 회복기간 없이 바로 콧대에 고어텍스랑 코끝에 귀연골로 재수술했습니다.
그 후로 3년이 다되어가네요. 중간에 코속에 연골이 삐져나와 재배치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수술하나로 시간이나 마음고생이나 정말 크게 한것 같아요.
언제 또 부작용이 올지모르니 술도 조심, 음식도 조심, 면역력저하도 조심하는데도
코가 갑자기 조이는 느낌을 받거나 코가 따끔따끔할때 코에서 코피딱지가 나올때마다
너무 불안해서 네이버에 계속 검색하고 물어보고 시험쳐야하는데 공부도 못하고 그럽니다..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서울로 가서 보형물 뺄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