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째 - 첫수술, 자가늑, 직반

.사진내렷습니다 양해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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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글을 몇번 썼었죠ㅋㅋ 첫수술이라 궁금한것, 걱정거리 등등이 많았어서;;
여기 게시판들 정독하다보니 전문가 되겠어요 ;ㅎㅎ

첫수술인데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고 얼굴이다보니..
비용부담 수술부담되지만 자가늑으로 했어요ㅠㅠ

복코여서 지지대가 귀연골로는 어려울거라고 하셨어요....저는 아무래도 그래요 병원도 영업이다보니
비싼수술을 권할거라는거...그래도 복코의 도톰함과
무게감을 생각해보니 늑연골을 쓰는게 의사선생님
말도 일리가 있겠다싶어서...

아무튼...너무너무 걱정됐었어요
전신마취에다가 늑골채취에다 첫코에다..염증 등등 부작용이다뭐다 너무 많으니까요ㅠㅠ

우여곡절 끝에 다 끝났고 너무너무 지루했던
회복기간도 지나가고 부목떼고 테이핑떼고 실밥뽑고
콧구멍 안의 실리콘시트도 떼고.....

실물을 거울로 마주하기가 두려웠어요....
어색하지않을까 안어울리지않을까 잘못되어있지않을까....ㅠㅠ걱정이 많죠

치료실에서 뗄거 다 떼고 거울을 보여주시는데
진짜 테이핑 두르고 있을때랑 또 틀리더라구요

일단 제 전 글에는 ' 자연스럽게 해주세요 라고 한걸
후회한다 높게할걸 그랬나보다' 라고 썼었는데 ㅋㅋㅋ

아니 너무 높아요 ㅋㅋㅋㅋ일단 누가봐도 한 코 ㅋㅋ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서 괜찮은거 같아요

뭐어때요 내돈주고 한건데 티나면 어때
멋지면 됐지!!! ㅋㅋ 이제는 막 대놓고 다닙니다
아직 잔붓기를 더 빼는게 좋을거 같다고
원장님이 며칠만 더 테이핑을 하고 있자고 하시더라구요;
ㅠㅠ왜 나만 이렇게 길게 테이핑을 하고있어야하나
싶어서 좀 억울.....
ㅋㅋㅋ근데 마스크도 넘 덥고 귀찮아서 그냥
대놓고 다녀요 남들 신경 안쓰고 뭐어때....혐오스러운건 이제 지나서...ㅋㅋ

2일째,까지는 ....고통도 자는거도 부목도 코피도 불편해서 다신 안한다, 내가 미쳤지 그랬는데
이 또한 지나가네요.....너무 더디었지만 ㅋㅋㅋ

다들 신중히 잘 선택하셔서 잘되시길 바랍니다..^^
(참...이마 자연이예요 여쭈시는분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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