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쯤 실리콘 귀연골로 코성형을 하고
티나고 딱딱하고 겨울에 너무 빨갛고 얼굴과 전혀 안어울리는 코가 되었어요 원래 복코에 콧대가 없어서 어릴때 부터
막연하게 코성형을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대구에서 수술을 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를고 수술을 하고 한 삼년을 맘고생하고 안경쓰고 모자쓰고 대인기피증으로 살다
다 제거하자 싶어 수술한 병원을 찾아 갔더니
귀연골은 있으나 없으나 티가 안날거다 수술이 커진다 하셔서
실리콘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았어요
그래도 코모양은 별로고 어찌보면 코끝이 넘 동글해도 실리콘만 없어도 살거 같더라구요
그러고 4년이 지나니 연골이 심하게 비춰보이고 더 매끈해졌고
연골이 티어나올거 같아 귀연골도 제거 하고 싶어졌어요
막상 또 수술생각하니 구축이 겁나지만 더이상 스트레스받고 싶지않아서요 ㅠ ㅠ 인기피증과 자존감바닥으로 살았던 내 20대 넘 아까워요 다신 수술대에 올라 가지 않고 싶었는데 ...
여기서 공감도 하고 정보 얻으려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