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ㅇㅇㅇ 코 후기

2015년 여름에 부산 ㅇㅇㅇ에서
콧대 실리콘, 메부리 살짝 치고 연골 묶고 비중격 연골 사용 하였습니다.

성예사 가입하고 비중격이 다양하게 쓰이는걸 알게됏는데 저는 그냥 코끝에 쓰인걸로 알고 있구 지지인지 연장인지 잘 모르겠어요

수술하면서 비중격 모자르면 귀연골 쓸수도 있다고 귀에도 마취를 했는데 귀연골 쓰진 않으셨구요 실리콘은 길게 밑에까지 깊게 들어가게 됐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당시 수능치고 알바해서 혼자 끙끙 번돈으로 어린나이에 혼자 서면 돌아다니면서 상담 받았고 수능 특가적용해서 날짜는 여름방학으로 잡았었어요 (예약이 많아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제가 대학 입학하고 시간 생각했을때 여름방학으로...)

당시 여러군데 돌아다녔지만 ㅇㅇㅇ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거 권유 안하셨고 가격도 저렴했고 모카페에서 원장님이 엄청 권유하거나 그러지 않고 원하는것만 해준다고 해서 먼가 양심적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만 입니다^^ 근거없음.)

한가지. 수술하면서 원장님이 아니 이렇게 해야지 자 해봐 이런 말을 들었던거 같구요 (메부리를 칠때였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신경쓰이네요 누군가 대신 수술 한 걸까요? 수술 후 실밥도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여자분이 뽑아주셨는데 결국 실밥이 하나 남는바람에 한달 후 원장님께 말했더니 원장님이 뽑아주셨습니다.

저는 19살 이었고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할거면 너가 책임지고 알아서해라라고 말씀하셨기에 병원에서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말할줄도 몰랐구요.. 대신 해줄 보호자도 없었다는게 가장 후회스럽네요

지금 딱히 부작용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시근머리가 들어서 그런지 왜했을까 후회스럽기도하고 평생 발뻗고 자게 실리콘이라도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여기에 가입하게 됐네요 (알면 알 수록 코 실리콘은 정말 시한폭탄같아요)

지금은 더 신중하게 발품팔고 가격은 상관없이 서울이든 어디라해도 실리콘 제거 잘한다면 가고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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