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겁이 많아서 코수술 결심하고 병원을 엄청 많이 찾아봤어요ㅠㅠ 그 중에서 줄이고 줄여서 5군데정도 발품팔고
결정해서 저번주 목요일에 수술 받았어요! 저는 비중격, 귀연골 사용해서 코끝하고 콧대에는 실리콘 넣었어용
아 콧대에 메부리가 살짝있어서 뼈를 조금 갈았고 비주내리기도 했어요
첫날 수술하고 집 와서 저녁부터 붓기시직하더니 금요일에는 땡땡부었어요ㅋ큐ㅠㅠ 눈도 엄청부어서 안떠지고 윗입술도 엄청 부었어요ㅋㅋ 하루종일 냉찜질 엄청하고 밥먹고 약 챙겨먹었더니 토요일에 많이 빠져서 괜찮았어요 3일차까지 냉찜질하고 다음날부터 온찜질했어요! 아픈건 그냥 첫날 저녁에 막 부으면서 아팠을때 말고는 괜찮았는데 힘든건 입으로만 숨을 쉬니까 밥도 아무맛 안나고 새벽에 입이 너무 말라서 계속 깨고 그랬어요ㅠㅠ 진짜 숨쉬는거 말고는 다 괜찮았어요! 어떤분들은 귀가 더 아프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귀는 그리 아프지않았어용
오늘 드디어 병원가서 코에 솜 빼고 아래 실밥풀고 귀 실밥도 풀고왔어요 생각보다 솜이 엄청 깊게 들어가 있더라구요ㅋㅋ 실밥푸는건 조금 따끔한정도.. 코가 뻥 뚫리니까 속시원했어요ㅠㅠ 원장님이 연고까지 발라주시고 자리 옮겨서 주의사항듣다가 머리 띵해져서 쇼파에 누워서 쉬다가 다시 설명들었어요 너무 긴장하면 그럴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제가 겁이 많아서 긴장했던것같아요ㅋㅋㅋ 토요일에 다시 가서 부목떼기로 했어요 어떻게됐을지 너무 궁금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