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도 많이하고, 기능 수술이 생각보단 큰 수술이라, 성형만 한 사람들에 비해서 고생을 많이 하네요.
붓기도 오래가고, 코세척도 하루 4번씩 해줘야하는등..
코 세척 안하면 하루만에 코가 피딱지? 비슷한걸로 막히네요. 아무튼 한달동안은 하루3~4번씩 꼭해줘야한다는데
생각보다 꽤 귀찮아요.
근데 코가 피딱지로 막혀도 예전보다 숨이 잘쉬어짐ㅋㅋ 제가 비중격만곡증이 엄청심해서
왼쪽은 정상소견의 1/10수준(왼쪽코론 거의 숨 못쉬는 상태였음) 오른쪽은 1/5수준이어서 숨쉬기 많이 힘들었었는데
아무튼 이건 많이 좋아졌어요.
다만 미용적인 부분은 아쉬움이 좀 많네요 ㅠ
아직 염증/구축같은 끔찍한 상황은 안벌어졌지만..
일단 콧대는 티나더라도 좀 더 올릴걸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4미리 중반정도할걸.. 생각보다 많이 높아지진 않았어요.
왠만하면 티가 좀 나더라도 확실히 높히는게 나을 것 같아요(물론 다른 얼굴 부위와의 조화도 생각해야겠지만요)
코끝은 비중격으로 했습니다. 코끝이 뭉툭한 복코였는데 코끝을 모아봤자 생각만큼 좋아지진 않았네요. 물론 하기전보단 낫긴한데
아직도 복코끼는 있어요. 복코는 교정어렵단 소리 예전부터 많이 들어와서 기대치가 높진않았는데 그마저 충족시키진 못한느낌..
그리고 비중격연골 특성상 코끝이 많이 딱딱하네요. 이럴거면 그냥 귀연골 쓸걸그랬나 싶음ㅋㅋ
휜코는 교정 잘되었으니 따로 할말은 없네요.
코에 지방이 많아서 지방을 엄청 많이 제거했다는데 왜 효과는 그렇게까지 커보이지 않는건지 ㅠㅠ
복코는 그냥 포기하는게 맘 편한 것 같아요
뭐 다시한번 말하지만 물론 안한거보단 확실히 나아지긴해요. 근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은수준..
딱히 돈이 아깝거나 그런건 아닌데,
솔직히 코에 실리콘 넣었기에 항상 부작용 걱정은 안고 살아가야하는데,
그 리스크에 비해선 수술결과가 많이 아쉽네요.
복코는 그냥 복코인채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 심한 복코는 아니었는데도 이 정도인데, 복코 심하신분은 코수술 안하는게 훨씬 나을듯싶네요.
그리고 눈코가 아무리 이쁘다한들 얼굴형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코 하고나니 정말로 안면윤곽이 간절해지네요 ㅠㅠ 부작용만 아니면 빚을내서라도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