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3월에 코수술을 하고 그해 12월 말에 제거 수술을 했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절골+메부리 깎기+실리콘+코끝 비중격 연골+ 연골묶기.. 완전 다 들어갔나봐요....
수술 하고나서 바로 너무 놀래고 후회를 하고 공황장애까지 와서 신경정신과 가고 난리 났었죠..
그해 12월 말에 완전 제거를 결심했는데 완전 제거를 하면 무너진다는 말에 수술실에서 완전 겁을 내며 너무 낮지 않게 해달라고 했었죠..
그래서 수술 했는데 코끝 연골을 남겨 두었더라구요...
너무 겁을 내니... 그런데 붓기가 빠지고 2달 지났을까... 코끝이 너무 뾰족하여 완전 또 민감해지더군요...
그래서 코에 있는거 다 빼달라고 했더니 병원에서 오라 하더군요... 그래서 다 빼줬다며 남은건 흉살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붓기가 많고 코끝이 너무 뾰족하고 그래서 구축이 오기전에 자꾸 눌러주라는 말이 생각나서 자주 눌러주곤 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와 완전 세게 부딪쳐서 코끝을 완전 비틀듯이 주물렀더니 뭔가 딱딱한 연골 같은데 딱~ 하고 떨어지면서 코끝에서 돌아다니더군요..
그러면서 완전 비주 바로 윗부분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너무 바빠서 일주일 놔뒀다가 수술했던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랬는데 움직이던 연골은 코끝 밑으로 쳐져서 딱 붙어있고 아무 이상 없다며 저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분명히 딱 떨어져서 코끝에서 덜렁거리며 움직였고 이상이 있었다고 아무리 아우성을 쳐도 내가 부주의해서 코가 잘못된거지 육안으로는 아무 이상 없다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부터 코를 옆에서 보면 아주 비정상적으로 뾰족하고 마귀할멈처럼 축 쳐지더군요...
코가 원래 휘었었지만 계속해서 코가 예민해져 만지작 거렸더니 코끝이 더 휘어 버리더군요...
한동안 괜찮았는데 요즘들어 너무 심하데 찝히고 코 끝 위쪽이 말랑해지며 푹 꺼지는게 너무 심하여 고민 끝에 오랜만에 글늘 납깁니다.
옆에서 보면 완전 코가 쳐지면서 뾰족한데 코끝 윗부분이 / 꺽여있고 그 끝에 제 코 끝이 대롱 대롱 매달린것처럼 그렇더군요...
너무 심각한것 같아서 사진을 올립니다...
정말 공포가 너무 심해서 수술대에 다시는 올라가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더 얇아지며 찝힌 부러진건지 잘 모르겠는 꺾여진 코가 너무 눈물나게 하네요...
이미 코를 3번이나 건드린 상태라 이대로 살아갈 생각을 하니 계속 눈물민 흐릅니다.
원래 넓대대한 코였고 살짝 들린 귀여운 코였는데 비중격 만곡증을 심하게 앓은 제가 고민끝에 했던 수술로 이렇게 인생을 망가트릴줄 몰랐습니다.
다 제거 했다는데 돼지코는 안됐었고 코끝에 떨어져서 덜렁거리던 딱딱한 연골같은건 뭔지....
내일 당장이라도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코 끝에 툭 하고 튀어나와 만져지는 연골이 너무 스트레스네요...
지금도 돼지코는 안되고 코를 하도 주물러서 그런지 코끝 연골이 심하게 당기는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자꾸 만지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진짜 정신병처럼 코를 만지고 있어요 ㅜ
마지막으로 4번째 수술을 해야하나 너무 눈물이 나네요..... 만약 하게 된다면 연골 재배치를 해서 완전 찝혀있는것을 풀고 코끝에 길게 삐져 나와 있는것들을 없애고 싶네요 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밤에 잠 못 이루며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