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됐는데, 중간에 너무나 맘에 안들어서 제거 생각도 하다가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도 하다가 1달이 됐어요.
제가 맘에 안드는 부분은 붓기 때문인지 모를 코끝의 길이와 모양 때문이고 콧대랑 더불어져 피노키오같은 인상이 생겼다는 점인데요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여서 제가 느끼는 모습을 그림으로도 그려봤어요..
1. 평소에는 잘 모르겠는데 가끔 백열등쓰는 엘리베이터 타서 거울보면 저 모양이 하얗게 두드러지면서 진짜 피노키오 같아요 ㅠㅠ 이게 말로만 듣던 비침인건가요?
2. 코끝 모양이 아주 큰 원 모양이라서 밑으로도 길어져 있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붓기가 짧아지면서 코길이도 짧아질 수 있을까요?
3. 분필같은 느낌은 오히려 한달 두달 세달 시간 지나면 없어지는 게 아니고 더 티가 많이 나는거 맞죠?
그나마 지금은 좀 안정이 됐는데,
2016년 2월은 저에게 없던 시간인 것처럼 코만 보고 걱정했던 것 같아요..
한 3년 정도 받을 스트레스를 한 달 동안 다 받은 것처럼 힘들었네요
사실 다른 사람이 보면 수술한 줄도 모르는 게 태반인데도, 내 얼굴이라 내가 가장 크게 느끼는 것 같구요
더 선배님들이 많이 조언해주셨음 좋겠어요/ 저는 제거 생각도 여전히 한 켠에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