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월에 신천역 ㅇ클리닉에서 미스코를 했어요. 시술이라 좀 가볍게 생각하고 여기저기 상담을 안해보고 갔다가 상담실장님만 만나서 혹해서 예약했는데 지금이었음 좀 더 알아볼걸 그랬다는 생각이네요.
코끝은 미스코(아마도 흡수성) 콧대 엘란쎄(2년)했고요. 별다른 욕심이 없었어서 원래 리터치 가능한데 안받았어요. 수술하는 날 일단 사진찍고 부분마취 하고 원장님이 왔는데 미스코를 할때 보조 의사가 붙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대리 수술 같은거였는데 제가 너무 무지해서 항의도 못했어요. 암튼 미스코 할때 그 의사가 제 왼쪽에서 했는데 2년 지난 지금도 미세하게 왼쪽으로 치우쳐진듯한 느낌이 있어요. 이건 제가 좀 둔해서 너무 늦게 깨달아서 별달리 항의도 못했네요.
하고나서 몇일 정도 욱신욱신하고 코가 내코가 아닌 것 같고 그랬는데 1주일 지나니 거의 가라앉았고요. 출근도 했는데 얼굴이 좀 부은 것 같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잔붓기는 2-3주면 빠지는 것 같아요.
그후 별다른 부작용이나 문제는 없었는데 이제는 아예 티가 안내요. 그래도 시뮬레이션 효과는 있어서 내년에 제대로 코수술해보려고 열심히 병원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결론적으로는 단순한 시술이라도 좀 더 많이
알아보라는거! 대리수술하는거 아닌지고 꼭 확인하시고.
그리고 미스코는 임시적인 것이다! 용기있는 분들은 괜히 돌아갖마시고 수술을 바로하는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